'재계약 거절' 음바페, 개막 앞두고 최악의 상황…'PSG 1군 훈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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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24)가 1군 훈련에서 제외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음바페는 월요일 PSG 주전 선수단과 정규 훈련에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수단이 아시아 투어에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1군에 참여하지 않는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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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킬리안 음바페(24)가 1군 훈련에서 제외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음바페는 월요일 PSG 주전 선수단과 정규 훈련에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수단이 아시아 투어에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1군에 참여하지 않는다"라고 알렸다.
이어 "음바페는 PSG 프로젝트에 포함되지 않는 선수들의 '로프트' 그룹에 들어갈 것이다. PSG와 선수 측 모두 변한 게 없다. PSG는 여전히 음바페를 즉시 매각하길 원하며 그들은 그가 오직 레알 마드리드만을 원한다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자유 계약(FA) 신분을 앞뒀던 음바페는 레알행이 유력했다. 앞서 2021년 프랑스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올여름 떠났다면 그곳은 레알이었을 것이다. 나의 야망은 분명했다. 무엇이 나를 PSG에 머물게 만들 수 있을까? 지난여름 난 PSG를 떠나고 싶었기 때문에, 재계약은 거리가 멀다. 그러나 난 위선자가 되고 싶지 않다. 구단이 나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얻길 바랐고, 이에 난 일찌감치 이적 의사를 건넸다"라면서 줄곧 레알행을 외쳐왔다.
하지만 막판에 기류가 급변했다. 프랑스 복수 매체에 따르면 PSG가 사실상의 백지수표, 구단 개입 권한 등을 내밀었다. 또한, 프랑스 정치권과 카타르 자본의 압력까지 행사됐다. 모든 카드를 사용하면서 겨우 음바페를 설득할 수 있었고, 가까스로 재계약을 맺게 됐다. 그리고 2022년 5월, 등번호에 '2025'가 적힌 유니폼을 파르크 데 프랭스 홈구장에서 들어올렸다.
계약 기간을 의미하는 2025는 '2+1'이었다. '레퀴프'는 음바페가 3년 계약을 맺었으나, 그 안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연장 옵션의 경우 음바페가 단독으로 실행할 수 있게 설정됐다고 알렸다. 더불어 1년 연장 옵션은 오는 7월 31일 이내에 결정되어야 하고, 이후에는 삭제되는 조건이었다.
음바페가 해당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결심하면서 PSG가 초강수를 뒀다. 우선 여름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음바페를 제외했다. 음바페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레안드로 파레데스, 율리안 드락슬러, 압두 디알로, 콜린 다그바 등 잉여자원들과 훈련을 진행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PSG는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돌아왔음에도 음바페를 1군에 복귀시킬 생각이 없다. 당장 13일 로리앙과의 리그앙 개막전을 앞뒀는데, 음바페를 쓰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음바페는 올여름 레알로 이적하거나, 내년 여름 FA로 레알 이적하는 것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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