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해외가수 최단기간 일본 도쿄돔 입성…9.4만명 동원
글로벌 신드룸을 이어가고 있는 그룹 에스퍼(aespa)가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 기간(2년 9개월) 일본 도쿄돔에 입성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가 8월 5~6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에스파 라이브 투어 2023 싱크: 하이퍼 라인 인 재팬 스페셜 에디션’(aespa LIVE TOUR 2023 ‘SYNK : HYPER LINE’ in JAPAN -Special Edition)을 열고 전석 매진을 기록함과 동시에 총 9만4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7일 밝혔다.
에스파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일본 오사카, 도쿄, 사이타마, 나고야 등 일본 4개 지역에서 펼쳐진 총 10회 공연을 모두 매진 시킨 것에 이어 이번 도쿄돔 공연으로도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해 뜨거운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이는 에스파가 일본 정식 데뷔 전에 일어난 일들이다.
이번 도쿄돔 공연은 앞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 ‘SYNKL HYPER LINE’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스페셜 에디션 버전으로 신곡 ‘스파이시’(Spicy)와 ‘웰컴 투 마이 월드’(Welcome To MY World), EDM으로 편곡한 버전의 ‘홀드 온 타이트’(Hold On Tight) 등 신곡 무대부터 규모감 있는 LED 모니터와 리프트, 무빙 스테이지, 이동차 등의 연출이 추가돼 풍성해진 에스파의 퍼포먼스와 스페이지를 만나볼 수 있다.
카리나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인 ‘메나쥬리’(Menagerie), 닝닝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었던 ‘웨이크 업’(Wake up), 윈터가 부른 보아의 ‘샤인 위 아’(Shine We Are!) 커버, 지젤이 도쿄돔 공연을 위해 직접 쓴 자작곡 ‘킵 고잉’(Keep Goin’) 등 솔로곡 무대까지 약 3시간 동안 총 28곡을 선사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에스파는 공연을 마치며 “에스파의 세상에 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에스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아시아 투어에 이어 도쿄돔 2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에스파는 오는 13일 미국 LA를 시작으로 미국과 남미, 유럽 지역 총 14개 도시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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