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케인이 거주할 빌라 계약…토트넘과 1주일 안에 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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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통첩을 날린 뒤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뮌헨은 지난 5일 토트넘에게 케인 영입 최종제안을 했다.
토트넘 허락만 떨어지면 5년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6,000만 원)에 케인과 계약을 맺을 준비를 마쳤다.
이번 주 안으로 토트넘이 결정하지 않는다면 뮌헨은 작전을 변경해 1년 후 공짜로 케인을 영입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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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최후통첩을 날린 뒤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 영입을 자신한다. 벌써 케인이 살 집까지 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7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연고지인 뮌헨 외곽에 있는 부촌 빌라를 계약했다. 케인이 올 걸 준비하고 미리 살 집을 마련한 것이다. 뮌헨 이적이 성사되면 칼-하인츠 루메니케 뮌헨 회장, 팀 동료 르로이 사네와 이웃이 된다"고 밝혔다.
뮌헨은 지난 5일 토트넘에게 케인 영입 최종제안을 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총 1억 300만 파운드(약 1,716억 원). 토트넘이 줄곧 요구했던 1억 파운드(약 1,666억 원)를 맞췄다.
원하던 당일 답변은 듣지 못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대답 없이 미국 마이애미로 잠수를 탔다.
토트넘은 오히려 더 나아갔다. 케인 이적료로 1억 2,000만 파운드(약 2,000억 원) 이상을 달라고 얘기하려 한다.
현실성은 떨어진다.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다.
내년 1월부터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6월이 되면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토트넘의 허락 없이 마음대로 다른 팀에 갈 수 있다.
뮌헨은 필사적이다. 다음 시즌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여부는 케인 영입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나간 자리가 컸다. 스트라이커 부재 속에 독일 분데스리가도 간신히 우승했다. 유럽 정상을 위해선 공격수 영입이 필수다.
케인은 레반도프스키의 빈자리를 완벽히 대체할 선수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2위에 오를 정도로 꾸준히 많은 골을 넣어왔다.
지난 시즌도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0골을 터트렸다. 엘링 홀란드에 이은 득점 2위였다.
토트넘 허락만 떨어지면 5년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6,000만 원)에 케인과 계약을 맺을 준비를 마쳤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주 안으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협상을 재개할 마음이다.
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더 이상 시간 여유는 없다. 이번 주 안으로 토트넘이 결정하지 않는다면 뮌헨은 작전을 변경해 1년 후 공짜로 케인을 영입하려 한다. 이제 다시 공은 토트넘에게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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