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세계랭킹 1위' 야스퍼스, 한국 온다

사진=아프리카TV 제공, 월드 3쿠션 서바이벌 17일 개막

(MHN스포츠 이솔 기자)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가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3쿠션 당구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7일, 아프리카TV는 자회사 파이브앤식스(Five&Six)와 공동 주최·주관하는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 대회를 오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4일간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상금만 2억 7천만원인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에는 세계 랭킹 상위 17위 중 14명의 선수를 포함한 24명의 세계 최고 실력의 당구 선수들이 참가, 아프리카TV를 통해 국내 당구팬들에게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2위), 지난 '호치민 3쿠션 월드컵' 우승자 토브욘 브롬달(스웨덴·3위), 직전 '포르투 3쿠션 월드컵' 우승자인 베트남 당구 스타 트란 쿠엣 치엔(10위)를 포함한 14명의 시드 선수가 먼저 확정됐다. 시드 명단에 포함된 한국 선수로는 조명우(6위), 김행직(9위), 허정한(13위), 김준태(14위) 4명의 선수가 있다.

여기에 유럽과 아시아에서 대륙별 2명씩 총 4명의 와일드카드를 배정했다. 와일드카드에는 한국의 차명종 선수와 베트남의 바오 프엉 빈 선수 등이 포함됐다. 남은 6장의 참가권은 오는 11일(금)부터 14일(월)까지 선발전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선발전의 세부 정보는 당구 전문 커뮤니티 플랫폼 '큐니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TV는 여성 당구 선수들이 출전하는 '레이디스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 결승전을 오는 19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5일(화)부터 16일(수)까지 이틀간 예선을 통해 총 9명의 본선 출전 선수를 선발하며, 세계 랭킹 1위인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를 포함한 10명의 선수가 본선 풀리그를 펼쳐 4명의 결승 진출자가 결정된다. 결승전은 19일(일) 오후 3시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한편,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멋진 경기와 퍼포먼스를 선사할 이번 대회에서는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공식 스폰서로 협업해 참가 선수들에게 롯데호텔월드 숙소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 대표적인 당구 테이블업체 허리우드가 경기 공식 테이블 스폰서로 함께한다.

아프리카TV는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 전 경기를 온라인으로 전 세계 독점 생중계한다. 또한, 아프리카TV 케이블 채널(딜라이브, 지니티비, Btv, U+tv, 서경방송)에서도 주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경기 생중계 및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Five&Six 공식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