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행거리 표시 과장, 집단 소송 직면

박형기 기자 2023. 8. 7.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주행거리를 과장했다는 이유로 소비자들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의 실제 주행거리가 광고와 달라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것이다.

테슬라 소유주 3명은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테슬라가 주행거리를 허위로 광고했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차량이 테슬라가 광고한 주행거리에 크게 미치지 못했고 이를 회사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테슬라 판매장. 로고가 돋보인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주행거리를 과장했다는 이유로 소비자들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의 실제 주행거리가 광고와 달라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것이다.

테슬라 소유주 3명은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테슬라가 주행거리를 허위로 광고했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차량이 테슬라가 광고한 주행거리에 크게 미치지 못했고 이를 회사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테슬라 '모델Y'를 소유한 제임스 포터는 "테슬라는 한 번 충전으로 182마일(292㎞)을 갈 수 있다고 광고했으나 실제 내 차량은 92마일(148km)밖에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가 정직하게 주행 거리를 광고했다면 소비자들은 테슬라 차량을 사지 않았거나 비용을 적게 지불하려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광고와 실제 주행 거리가 다르다는 민원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라스베이거스에 '전환팀'(Diversion Team)이라는 이름의 민원 전담팀을 설치했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한 주 동안 4.56% 하락해 253.86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