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현, 세계선수권 리드 3위…2회 연속 시상대 “실수 극복이 중요한 과제”

김하진 기자 2023. 8. 7. 09: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채현. 올댓스포츠 제공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강자 서채현(19·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서울시청)이 2023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서채현은 7일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47+를 기록, 나란히 완등에 성공한 모리 아이(일본)와 얀야 가른브렛(슬로베니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37을 기록, 공동 6위로 9명에게 주어진 결승행 티켓을 차지한 서채현은 47+의 좋은 성적을 냈지만 모리와 가른브렛이 완등하면서 동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2021년 대회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서채현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함께 출전한 김자인은 준결승에서 +32를 기록해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고 공동 13위를 차지했다.

서채현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 계속 보였던 큰 실수를 잊어버리고 극복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라며 “목표한 대로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 남은 콤바인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채현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콤바인(리드+볼더링) 종목을 준비한다. 콤바인 종목은 9일부터 준결승이 시작되는데, 남녀부 콤바인 종목 1∼3위 선수는 올림픽 티켓을 차지한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