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사유리, 400회 출연 유독 고마운 이유 “출산 탓 두달간 불참에도 안 잘려”

장예솔 2023. 8. 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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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가 '이웃집 찰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사유리는 400회 소감을 묻자 "매주 친구가 많아져서 친구 관리를 잘해야 한다. '이웃집 찰스'를 통해 만난 인연으로 집에 초대하고, 밖으로 같이 놀러 다니고 있다. 정말 고마운 프로그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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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이웃집 찰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하모니 광장에서 KBS 1TV '이웃집 찰스' 4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정효영 CP, 강승화 아나운서, 홍석천, 사유리, 브루노, 크리스티나, 소하기가 참석했다.

이날 사유리는 400회 소감을 묻자 "매주 친구가 많아져서 친구 관리를 잘해야 한다. '이웃집 찰스'를 통해 만난 인연으로 집에 초대하고, 밖으로 같이 놀러 다니고 있다. 정말 고마운 프로그램이다"고 밝혔다.

사유리가 고마움을 느끼는 건 비단 넓어진 인맥 때문이 아니다. 사유리는 "임신 당시 비밀을 유지하면서 녹화했는데 배가 이만하게 나왔다. 그런데 홍석천 오빠는 정말 여자에게 관심이 없다. 그냥 '애가 점점 살이 올랐다'고 생각하더라"고 임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제가 일본에서 아기를 낳았는데 2개월 동안 자르지 않고 기다려준 의리 있는 프로그램이다. 저도 의리를 지켜야 하니까 앞으로도 자르지 말아달라. 아기 있으니까 먹고 살아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유리는 "최근에 하와이에 갔더니 그곳에 살고 있는 한국 교민들이 말을 많이 걸어주더라. 슈퍼스타 대우를 받았다. 교민들도 찰스들과 같은 입장이다 보니 '이웃집 찰스'가 해외에 있는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정말 많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호주나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을 만나러 가면 좋은데 제작비가 비행깃값도 안 나온다"고 토로했다. 이에 홍석천은 "요새 KBS가 힘들다"며 뼈있는 농담을 던져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웃집 찰스' 400회 특집은 오는 22일 화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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