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안세하 “이준호와 호흡? 기가 막혔죠” [인터뷰③]

김채연 2023. 8. 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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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안세하가 '킹더랜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준호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안세하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OSEN을 만나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를 마친 소감과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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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안세하가 ‘킹더랜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준호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안세하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OSEN을 만나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를 마친 소감과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세하는 ‘킹더랜드’에서 가장 오래 붙어있었던 이준호와의 호흡에 대해 “기가 막혔다. 준호 씨와 촬영을 들어가기 전에 배우 6명이랑 스태프 전체가 엠티를 가고 시작을 했다. 엠티를 갔다가 본 촬영 전에 리딩을 많이 했고, 리딩하는 당일날 전에 캐릭터가 정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첫 신이 인턴 신이었다. 근데 준호씨가 걸어오는데 진짜 재벌집 아들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가끔은 ‘상식이가 알고 접근했나?’ 생각도 들고, 진짜 무게감이 있으니까 너무 편했다”고 말했다.

촬영 전 MT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자 “(그런 경우는) 잘 없다. 이 작품 자체가 융합이 잘 되어야하니까 감독님이 하신 것 같다. 그래서 더 친해진 것 같다”고 답했다. 친분이 유지되고 있냐는 말에 “그렇다. 지금도 같이 보고, 단체 카톡에 가끔 연락을 한다”며 “준호도 뮤지컬을 보고 ‘형 노래가 아예 없는거야? 수화는 진짜 수화야?’ 이렇게 묻기도 했다. ‘고생 많았겠다. 노래 하나 할 줄 알았는데..’ 그런 아쉬움도 전했고, 다 시간내서 공연도 보러 와주고 너무 고마운 친구들이다”라고 6남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로 응원을 많이 해주는 것 같다. 막방도 같이 보고 싶었는데, 준호 씨 일본 콘서트가 있어서 끝나고 만나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파트너로서 이준호가 어떻게 기억에 남을 것 같냐는 물음에 “정말 잘하는 친구, 연기 정말 잘하는 친구”라며 “감히 제가 평가할 수 없겠지만 철저하게 준비하고, 몸도 그렇고. 구원이가 재벌집 아들인데 그걸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최대한 가깝게 분석하고 다가가는 것 같다. 그런 디테일이 다 느껴진다”고 답했다.

또한 안세하는 “제가 빵터졌던 게 초콜릿을 못 받고, 화나서 던지는 신에서 참 준비를 많이하고 잘하는 친구구나 느꼈던 것 같다. 대본만 보고 읽으면 나올 수 없는 신이지 않나”라며 “준호 씨한테 편하게 말하면 좋겠다고 부탁했고 뒤에는 편하게 형동생이 됐다. 그러면서 편해진 것 같다. 저도 제 촬영을 마치고 이상하지 않았냐고 물어보고, 준호도 똑같이 물어봤다. 서로 자존감 지킴이 노릇을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안세하는 로맨스와 브로맨스 중 어떤 게 더 잘맞는 것 같냐는 말에 “저는 브로맨스다. 저도 준호 씨와 깍지를 낄 줄 몰랐다. 둘이 현장에서 나온 것”이라며 “준호 씨가 뭐라고 할 줄 알았다. 나도 하고나서 깍지를 꼈다는 걸 알았다. 다행히 준호 씨가 내치지 않았고, 그래서 좋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안세하는 노상식 역을 맡으면서 매번 칼정장 스타일로 등장했다. 그는 패션에도 신경을 썼냐는 말에 “제일 신경쓴 게 아무도 안봤겠지만 외적인 부분이다. 구원이랑 친구고 동기인데, 반말도 하고 이러니까 나이 들어보이고, 배 튀어나오고, 부장처럼 보이면 말이 안된다”며 “살도 많이 뺐다. 두 달동안 8kg를 뺐고 수트가 맞게끔. 안경으로 젊어보이게 했다”고 밝혔다.

안세하는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운동을 꾸준히하고 먹는 건 반 정도 먹었다. 반주도 반 정도 끊었다”며 “지금은 1kg정도 쪘다. 86kg였는데 촬영하기 직전이 78kg였다”고 알렸다. 차기작에서 살이 찐 모습이 매력적이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에 “너무 편하다. 다시 돌아갈 수 있다. 2주? 2주도 안 걸리겠다. 전날 라면 2개 먹고 바로 자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cykim@osen.co.kr

[사진] 소속사 제공, 드라마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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