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새로운 ST' 회이룬, 등번호 17번 입는다…프레드 100% 이적

박지원 기자 2023. 8. 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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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무스 회이룬(20)의 등번호가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회이룬은 2028년 6월까지의 계약으로 맨유에 합류했다.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맨유는 기본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80억 원)에 에드온 1,000만 유로(약 140억 원)로 아탈란타와 회이룬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5년에 1년 연장 옵션이 더해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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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라스무스 회이룬(20)의 등번호가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회이룬은 2028년 6월까지의 계약으로 맨유에 합류했다.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회이룬은 "난 어렸을 때부터 맨유 팬이었다. 그리고 맨유 선수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은퇴하는 꿈을 꿨다. 그 꿈을 현실로 바꿀 이 기회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된다. 난 구단이 보여준 믿음에 보답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덴마크 국적의 스트라이커 회이룬은 '제2의 홀란드'로 불린다. 키가 193cm로 장신이고, 왼발잡이다. 그리고 장신임에도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며 라인브레이킹에 강점이 있다. 이밖에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전방 압박, 페널티 박스 안 뛰어난 슈팅 스킬을 통한 높은 골 결정력 등을 보유해 매우 유망한 자원으로 평가되는 중이다.

회이룬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유럽 빅리그를 밟았다. 그리고 아탈란타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로 각광받았다. 2022-23시즌 공식전 34경기를 밟아 10골 4도움(트랜스퍼마크트 기준)을 생산했다. 단연 주전 스트라이커였고, 꾸준한 출전을 통해 잠재력을 발산했다.

이에 따라 올여름 맨유의 관심을 받았고, 끝내 이적이 성사됐다. 7월 중순 개인 합의를 맺은 데 이어, 8월 초 구단 합의까지 이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맨유는 기본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80억 원)에 에드온 1,000만 유로(약 140억 원)로 아탈란타와 회이룬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5년에 1년 연장 옵션이 더해졌다"라고 설명했다.

회이룬은 지난주 맨체스터를 밟아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그리고 5일, 랑스와의 친선경기 킥오프를 앞두고 팬들 앞에 등장했다. 회이룬은 2021년 라파엘 바란처럼 관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등번호가 없는 유니폼 뒷면을 들고 밝게 미소를 지었다.

회이룬의 등번호는 17번이 될 전망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 회이룬의 등번호에 대해 "17"이라고 작성했다.

맨유의 기존 17번은 프레드인데, 올여름 떠날 예정이다. 로마노는 "맨유는 다음 주 프레드 매각이 진전될 것으로 예상한다. 소식통들은 프레드가 100% 떠날 것이라고 장담한다"라고 전했다.

회이룬은 코펜하겐 유스 시절과 아탈란타에서 17번을 달았다. 이제 올드 트래포드에서도 17번을 달고 누비게 된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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