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병역이행자에 할인 혜택' 희망 업체 모집

(병무청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병무청은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음식점, 카페, 헬스장, 숙박업소, 이·미용실, 개인병원 등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가게'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나라사랑 가게는 동원훈련을 이수한 사람, 현역병·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사람 등 병역이행자에게 상품 또는 서비스 가격을 할인해주는 업체(기관)를 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지방병무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할인율은 업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병역이행자는 신분증과 증빙서류(동원훈련을 이수한 사람은 교육훈련 소집필증, 현역병·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중인 사람은 복무확인서)를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병무청은 나라사랑 가게 참여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선정된 업체를 병무청 홈페이지에 등록·관리하고, 나라사랑 가게 인증 포스터를 사업장에 부착할 계획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나라사랑 가게 사업 참여를 통해 병역이행자를 예우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