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네이버, 4분기부터 수익성 회복…주가 상승 즐길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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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NAVER(네이버)에 대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7.7% 상승한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8% 늘어난 3727억원을 기록했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는 비용 통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뚜렷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가시화되는 AI 성과를 확인해가며 주가 상승을 즐길 시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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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NAVER(네이버)에 대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2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7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내년 이익률은 별도 수익성 강화와 포시마크, 웹툰 사업 이익이 기여하며 지난해 이익률 상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7.7% 상승한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8% 늘어난 37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수준이다.
특히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한 4325억원, 영업이익률도 2.2%포인트(p) 증가한 30.5%로 집계됐다.
남 연구원은 "별도 실적이 양호했고, 포시마크와 웹툰 사업도 적자 폭을 줄였다"면서 "검색 광고가 4.3%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갔고, 디스플레이 광고도 -9.8%로 역성장 폭을 줄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주 발표된 구글과 메타 실적에서 확인했듯이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과 달리 광고 시장은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편안한 광고 성장을 향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4일 네이버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인 '하이퍼클로바 X' 공개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신규 수익 창출에 대한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남 연구원은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 백본 모델 개발, 그리고 네이버 서비스와의 연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그 동안 쌓인 풍부한 DB(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탐색부터 검색-구매-결제까지 이어지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3분기에는 웹툰 글로벌 가입자 및 거래액 성장을 위한 마케팅 집행으로 2분기 대비 이익률 하락을 예상했다.
4분기 광고 성수기로 접어들며 재차 회복, 내년에는 버티컬 서비스에 AI 가 적용되며 수익성이 강화되고 포시마크와 웹툰 사업도 이익에 기여하며 점진적인 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는 비용 통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뚜렷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가시화되는 AI 성과를 확인해가며 주가 상승을 즐길 시기"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 글로벌 플랫폼 비교그룹(peer)의 주가 상승 또한 동사의 주가 하방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40.1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9%다. 전거래일 종가는 22만35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 여력은 30%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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