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이호석, 종영 소감

안병길 기자 2023. 8. 7. 08: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킹더랜드’ 이호석. 빅보스엔터테인먼트



‘킹더랜드’ 이호석이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호석은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베테랑 호텔리어 ‘세호’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킹더랜드 직원이자 천사랑(임윤아 분)의 선배인 그는 분노를 자아내는 직장 꼰대 선배에서 점차 든든한 지지자로 변화하며 훈훈함을 자아내는 인물.

이때, 이호석은 천사랑을 못마땅해 하다 점차 진심으로 일하는 사랑에게 마음을 여는 ‘세호’의 감정 변화를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완벽하게 그려냈다. 극 초반 떨떠름한 표정과 얄미운 말투로 적대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마음을 연 후엔 따듯한 눈빛, 다정한 말투 등 디테일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자칫하면 밉상으로 그려질 수 있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만들어 낸 것.

특히, 훈훈한 비주얼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겸비한 이호석은 극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 차세대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

이처럼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한 이호석은 소속사를 통해 “작년 여름을 시작으로 1년여간의 촬영 끝에 ‘킹더랜드’에서의 일과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함께 하신 모든 배우 및 스태프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시기 질투 많은 캐릭터였지만, 그 안의 따뜻함과 연민을 보았습니다. 사랑이를 처음 만난 ‘세호’가 막내로서 차지하던 사랑을 빼앗길 것 같은 마음에 질투 어린 행동을 보였지만, 점차 사랑이의 성실함과 진정성에 동요하여 든든한 조력자가 되었는데, 저 역시 이러한 배역에 몰입하여 사랑이의 직업성과 인간미에 호감을 느끼며 ‘세호’를 다정하고 따듯한 인물로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킹더랜드’를 사랑해 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새롭고 매력적인 역할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킹더랜드’는 6일 막내렸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