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 박선영 “임신 가능 상위 5%..돌싱+재혼男, 열려있어” (‘미우새’)[종합]

박하영 2023. 8. 7. 08: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하영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박선영이 출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골 때리는 그녀들’의 ‘절대자’ 배우 박선영이 미운 남의 새끼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두 달 전, ‘FC불나방’의 캡틴 박선영은 종아리 파열 부상으로 ‘골 때리는 그녀들’ 구단 활동을 임시 중단했다. 이날 박선영은 ‘골때녀’ 복귀를 꿈꾸며 재활 센터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여전한 운동 실력은 물론, 열정적인 모습으로 재활에 임했다. 심지어 민첩성 운동에서 박선영은 52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절대자’ 다운 면모를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 박선영은 오랜만에 공을 차자 자동으로 미소지었다. 하지만 코치는 “2~3개월은 더 재활해야한다. 당시 하체 근육이 완전하게 파열됐다. 무릎 상태가 6개월은 쉬어야하는 상태다. 너무 무리하면 안된다”라고 주의를 줬다.

그러자 박선영은 “종아리가 그렇게 다친 줄 몰랐다. 시합 끝나고 나서야 다리 부상을 발견했다. 종아리가 그렇게 다친 줄 몰랐다. 종아리 근육이 18cm 찢어졌다”라고 회상했다. 때마침 부상 당시 사진이 공개됐고, 멍든 종아리와 발톱이 빠진 모습에 놀라움을 더했다.

재활을 마치고 집에 도착한 박선영은 자신의 집을 최초 공개했다. 박선영의 인테리어는 초록빛으로 가득했고, 집안 곳곳에는 축구공이 놓여있어 남다른 축구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 ‘불타는 청춘’의 절친 3인방 최성국, 강경헌, 조하나가 박선영의 집을 방문했다.

네 사람 중 유일하게 결혼한 최성국은 이들을 향해 “애송이들”이라며 놀리며 승자의 여유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최성국은 박선영에게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고 물었다. 박선영은 “축구하는 3년 동안은 진짜 바빴다”라고 답했고, 최성국은 “운동 이미지가 있어서 남자들이 다가가기가 힘들다”라며 강한 이미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최성국은 “연애 안 한지 10년 됐지 않나. 고백 받은 적 없냐”고 물었다. 고민하던 박선영은 “사귀자고 한 건진 모르겠는데 집에 놀라오라고 한 건 뭐냐”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썸인지 호의인지 헷갈린다”라며 상대방이 연예인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안겼다. 이에 최성국은 “그건 굉장한 관심이 있는 거다”라고 확신했고, 박선영은 “나한테 사귀자는 건지 내가 오해하는 건지 모르겠다. 되게 헷갈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선영은 “이제 기다리면 안되고 찾으러 다녀야할 것 같다”라며 조하나와 함께 결혼정보회사를 방문했다. 먼저 커플매니저는 이상형을 물었다. 박선영은 “한 번 다녀오신 분도 괜찮다. 자녀가 있어도 상관없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2~30대면 그런 걸 생각 안 하고 일을 저질러도 어떻게든 꾸려가는데 이미 나이가 너무 많다. 일을 저질러서 꾸려가기엔 너무 많다”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또 박선영은 “50살 전에는 별 걱정이 없다가 50살이 딱 넘어가니까 걱정도 되고 너무 시간도 빨리 간다. 그렇지 않냐. 벌써 8월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커플매니저는 “좀 더 빨리 오셨어야 했다”라며 안타까워했고, 박선영은 “여기 올 줄 몰랐다. 당연히 그 전에 갈 줄 알았다. 오죽하면 왔겠느냐 우리가”라고 말했다.

이어 “50대, 60대가 많이 오냐”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커플매니저는 “그럼요. 40대, 50대, 60대. 재력 좋은 70대 회장님 같은 분들도 계신다. 제가 감히 딱 말씀드리자면 어차피 자녀 출산을 하실 건 아니니까. 100세 시대인데 천천히 찾자”라고 조언했다.

박선영은 “너무 늦었다”라고 공감하면서도 “지금도 낳으라고 하면 낳겠지만”이라고 출산 승부욕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조하나는 “자신있냐”고 물었고, 박선영은 “아직 가능하다. 산부인과 선생님도 박수쳤다. 상위 5%로 안이라고”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박선영은 나와 상대의 조건을 체크하는 시간을 통해 “초혼만 원하지 않는다. 나이가 있으니까. 자녀도 상관없다. 기왕이면 딸보다 아들이 나을 것 같다. 딸은 내가 여성적이지 않아서 오히려 더 트러블이 많을 것 같다. 아들은 둘이 치고 받고 싸우더라도 같이 뭘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뿐만아니라 “나이 많은 건 별로 따지지 않는다. 위로 7살, 연하는 안 사귀어봤지만 만나야 한다면 열려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력은 있어야 한다. 나만큼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mint1023/@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