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전미르의 경북고, 난적 덕수고 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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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16강전에서 두 번의 콜드게임이 만들어졌다.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6강전에서 군산상일고가 돌풍의 율곡고를 9-1로 8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황금사자기에 이어 대통령배에서도 강팀 킬러로 소문난 율곡고는 군산상일고를 맞이하여 선전했으나, 마운드가 9피안타 14사사구로 무너지면서 그 돌풍을 16강에서 마감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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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대통령배 16강전에서 두 번의 콜드게임이 만들어졌다.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6강전에서 군산상일고가 돌풍의 율곡고를 9-1로 8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청담고 역시 강호 천안북일고에 11-1로 6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이마트배 우승팀 덕수고와 청룡기 선수권 우승팀 경북고의 맞대결에서는 경북고가 4-3으로 승리했다.
청담고와 북일고전은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무색하게 상당히 일방적인 경기로 진행됐다. 북일고가 4번 이승현의 적시타로 한 점만 만회했을 뿐, 청담고가 경기 내내 흔들린 북일고 마운드를 집요하게 공략하면서 11점을 냈다. 이 과정에서 청담고가 기록한 안타는 단 5개. 그 사이에 무려 12개의 사사구를 솎아내면서 승리를 낚았다. 마지막 11점째도 김규민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마감됐다. 유일하게 청담고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 5번 김민진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황금사자기에 이어 대통령배에서도 강팀 킬러로 소문난 율곡고는 군산상일고를 맞이하여 선전했으나, 마운드가 9피안타 14사사구로 무너지면서 그 돌풍을 16강에서 마감해야 했다.
청룡기 선수권의 기운을 그대로 이어간 경북고는 에이스 전미르가 투-타에서 맹활약하면서 난적 덕수고에 완승했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 초 공격서 2번 박관우가 쐐기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4번 타자 겸 투수로 등판한 전미르는 타자로서 4타수 3안타, 투수로서 7과 1/3이닝 2실점 투구로 '북 치고 장구 치는' 역할을 했다.
※ 제57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 16강전 결과(8/6, 대회 6일차)
전북 군산상일고등학교 9-1 경기 율곡고등학교(8회 콜드)
경기 청담고등학교 11-1 충남 천안북일고등학교(6회 콜드)
대구 경북고등학교 4-3 서울 덕수고등학교
※ 제57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 16강전 일정(8/7, 대회 7일차)
경기 유신고등학교 vs 강원 강릉고등학교(10:00)
인천고등학교 vs 서울 경기상업고등학교(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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