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진선규, 결국 악귀에 잠식되나 "그 인간 죽일 거다" 살기 어린 눈빛 '소름' ('경소문2')

이하늘 2023. 8. 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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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하늘 기자]

사진='경소문2' 방송 캡처본.



'경이로운 소문 2:카운터 펀치'에서 배우 진선규는 점차 악귀에게 잠식됐고 급기야 자신의 재판에서 아내를 죽인 살인범을 죽였어야 했다고 말했다. 

6일 방송된 tvN '경이로운 소문 2: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에서 필광(강기영 분)은 소문(조병규 분)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힘에 밀려 물러나고 말았다.

악귀 필광은 카운터 추매옥(염혜란 분)과 최장물(안석환 분)을 창으로 위협했고, 소문이 나타나 두 사람을 위험에서 구했다. 필광은 "어차피 너와 나의 싸움이었다. 아쉽네, 이번엔 일찍 끝내고 싶지 않았는데"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소문은 "고맙다. 나도 딱 한 번만 더 만나길 기대했다. 넌 오늘 끝이다"라고 말하며 대결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주먹을 날렸고 필광이 먼저 쓰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소문은 필광의 힘에 의해 사지가 붙잡히고 말았다.

사진='경소문2' 방송 캡처본.


사진='경소문2' 방송 캡처본.


필광은 탈출하기 위해 버둥거리는 소문을 보고 "넌 네가 나랑 다르다고 생각해? 너도 네 힘을 확인하고 사람들을 밟아 뭉개는 걸 즐기고 있잖아"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소문은 아내를 잃은 마주석(진선규 분)을 떠올리며 다시 일어났다. 이어 "네가 나보다 강해질 일 같은 건 없을 거야. 여긴 우리 땅이고. 확실히 내가 너보다 강하니까"라며 필광을 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필광은 최장물에게 총을 겨눴고, 소문은 대신해 총을 맞았다. 필광을 놓쳤지만, 추매옥과 가모탁(유준상 분)이 악귀 웡(김현욱 분)을 처단했다.

도하나(김세정 분)과 나적봉(유인수 분)은 갈대밭에서 다른 악귀를 쫓았다. 하지만 아직 냄새를 맡는 능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나적봉은 악귀의 위치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때문에 겔리(김히어라 분)의 공격에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도하나는 '눈으로 보면 늦는다. 몸으로 느껴야 한다'는 소문의 말을 떠올리며 겔리를 공격했고, 그녀는 도망쳤다.

사진='경소문2' 방송 캡처본.



겔리는 도하나로 인해 한쪽 눈을 잃었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겔리는 "내 갈기갈기 찢을 거야. 내 손으로 반드시. 찢어 죽일 거야"라며 복수를 결심했다. 필광은 소문이 가진 힘에 감탄하며 자신이 가져야겠다는 욕망을 표출했다. 이어 필광은 "반드시 그 힘을 가져야겠단 말이지. 놈이 다신 일어날 수 없는 한방. 그 결정적인 한 방이 뭘까"라며 소문을 쓰러뜨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악귀의 냄새를 더 이상 못 맡는다는 생각에 괴로워하던 나적봉은 결국 편지 한 통을 남겨두고 떠났다. 편지를 발견한 카운터들은 나적봉이 사는 곳을 찾아갔다. 하지만 나적봉은 "그나마 할 줄 아는 게 냄새 맡는 것 하나였다"였다며 자신은 카운터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사진='경소문2' 방송 캡처본.



하지만 나적봉은 동네 이장의 아들이 악귀가 든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장을 죽이려는 이장 아들의 모습에 놀란 나적봉은 이를 막다가 죽음 직전에 각성하게 된다. 나적봉을 설득하러 갔던 도하나와 소문은 성장한 모습을 보고 박수를 쳐줬다. 나적봉은 힘을 되찾고 처음으로 악귀를 소환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겔리는 갈대밭에서 도하나를 만난 날을 회상하며 기억 속에서 마주석과 카운터들의 깊은 관계가 있음을 떠올렸다. 겔리는 필광에게 마주석이 자기 아내를 죽인 살인범을 죽이려 한 기사를 보여줬다. 하지만 마주석의 아내는 사실 필광이 죽였던 것.

사진='경소문2' 방송 캡처본.
사진='경소문2' 방송 캡처본.



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마주석은 악귀에게 점차 잠식되고 있었다. 끊임없는 악귀의 속삭임에 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재판이 열리고, 가모탁은 마주석의 증인으로 나와 그가 무죄임을 입증하기 위해 증언했다. 하지만 마주석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다가 순식간에 돌변해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그래서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전 그 인간을 죽일 거다, 반드시"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보던 도하나, 소문과 악귀 필광, 겔리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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