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한반도 온다…10일쯤 부산 상륙

[오늘(7일) 오전 기준 제6호 태풍 '카눈' 예상 경로. (자료=기상청)]

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 경로가 한반도에 더 가까운 서쪽으로 조정됐습니다. 오는 10일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카눈은 부산을 지나 강릉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늘(7일) 오전 4시를 기준으로 카눈이 오는 10일 부산 남남서쪽 약 180km 부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카눈은 이후 금요일인 11일 강릉 북서쪽 약 150km 부근 육상으로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중후반부터는 전국에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카눈의 중심기압은 970h㎩(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5m(시속 126㎞)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카눈은 대구 북쪽에 이를 때까지 강도가 ‘중’을 유지하면서 영남 대부분은 태풍 폭풍반경(풍속이 25㎧ 이상인 구역), 전국은 강풍반경(풍속이 15㎧ 이상인 구역)에 들겠습니다.

기상청은 카눈이 한반도를 강타한 뒤 오는 12일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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