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과도한 저평가 구간…하반기 밸류 정상화 기대-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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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7일 동원F&B(049770)에 대해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놓여 있다며 식품 부문 판가 인상 효과와 하반기 내식 카테고리의 견조한 출하량 흐름 등으로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높은 어가 및 원유가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나, 식품 부문 판가 인상 효과 및 하반기 내식 카테고리의 견조한 출하량 증가 흐름으로 원가 부담 상쇄하는 이익 레버리지 가능하다면 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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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7일 동원F&B(049770)에 대해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놓여 있다며 식품 부문 판가 인상 효과와 하반기 내식 카테고리의 견조한 출하량 흐름 등으로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7950원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일반 식품의 경우 매출이 전년보다 8% 증가했는데 주력 제품인 참치 매출 약 15% 내외 성장하며 일반 식품 외형 성장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 영향으로 내식 식재료군에 속하는 참치, 냉장 햄, 김, 즉석밥 등의 제품군이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하 연구원은 “아직까지 가정 간편식(HMR) 제품군은 수요 부진 지속되고 있고, 6월부터는 가격 효과뿐만 아니라, 출하량 회복 흐름도 나타나고 있어 하반기 소비 여력 개선에 대한 기대감 유효하다”며 “높은 수준의 어가 및 환율에 따른 원가 부담 지속에도 불구하고 참치 가격 인상 효과 및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 증가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견조한 참치 및 내식 식재료 카테고리 성장 흐름은 기대할 수 있으나 다소 높은 수준의 어가 및 최근 상승한 원유가로 인한 원가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조미유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축육 소고기 판가 감소하면서 부진했으나 푸드서비스 급식 부문은 증가했고, 계열사 재고 조정에 따른 원부자재 구매량 축소로 식자재·조미 부문 성장세 다소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사료의 경우는 전년보다 매출액이 40% 늘었는데 이는 판가 인상 및 국내 소 사육두수 증가에 따라 사료 수요도 증가 및 가격과 출하량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 연구원은 동원F&B가 밸류에이션 대비 과도한 저평가에 놓였다고 짚었다. 그는 “높은 어가 및 원유가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나, 식품 부문 판가 인상 효과 및 하반기 내식 카테고리의 견조한 출하량 증가 흐름으로 원가 부담 상쇄하는 이익 레버리지 가능하다면 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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