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 급수차 지원·냉각 터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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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온열환자가 속출하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 캐노피 설치 등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 당국은 이날 "캐노피 106동, 제독차 13대, 급수차 4대 등을 (현장에) 추가 지원하고 냉각(샤워) 터널 20개소를 설치했다"며 "7일엔 물놀이장 8개를 추가 설치하기 위한 캐노피 29동의 추가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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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 당국은 이날 "캐노피 106동, 제독차 13대, 급수차 4대 등을 (현장에) 추가 지원하고 냉각(샤워) 터널 20개소를 설치했다"며 "7일엔 물놀이장 8개를 추가 설치하기 위한 캐노피 29동의 추가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이달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북 부안 새만금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엔 158개국 4만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연일 섭씨 35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미숙한 대회 운영 등이 겹치면서 이탈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싱가포르에 이어 미국 측 잼버리 참가자들도 조기 퇴영을 결정하고 경기 평택시 소재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폭염 대응을 위해 총 262대의 냉방버스를 잼버리 긴급 투입·운영 중이다. 정부는 잼버리 대회가 폐영하는 오는 12일까지 총력을 다해 현장 시설 등을 보강·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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