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러 한 명은 필요하지...맨시티, 마레즈 대체자로 미토마 고려→브라이튼은 5년 재계약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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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가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리야드 마레즈의 대체자로 미토마를 노릴 수 있다. 마레즈는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측면 공격 옵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미토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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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미토마 카오루가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리야드 마레즈의 대체자로 미토마를 노릴 수 있다. 마레즈는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측면 공격 옵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미토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미토마는 아직 브라이튼의 5년 계약 연장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 올여름 아스널과 첼시가 관심을 표명했지만 브라이튼의 반대로 이적은 무산됐다. 미토마의 계약 기간은 2년 남았고, 브라이튼은 그를 더 오래 잡아두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26살 일본 출신 미드필더인 미토마는 2021년 카와사키 프론텔레(일본)를 떠나 브라이튼에 입단했다. 당시에는 취업 비자 문제로 잉글랜드에서 뛸 수 없었다. 이에 벨기에 리그의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로 임대를 떠났다. 주로 좌측 윙백으로 뛴 그는 벨기에 리그 21경기 5골 4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다시 브라이튼으로 돌아왔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초반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일 때는 확실한 주전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체로 투입될 때마다 날카로운 드리블 능력을 보여줘 좋은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로 바뀐 뒤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새해 들어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줬다. 1월부터 4월까지 리그 11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5골 4도움을 올렸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몇몇 팀들과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협상 단계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우선 브라이튼 입장에서는 미토마를 지키길 바라고 있다. 미토마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하지만 재계약을 통해 장기간 구단에서 머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맨시티가 관심을 드러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시티는 최근 마레즈를 떠나보냈다. 잭 그릴리쉬,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 등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지만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미토마 영입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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