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달 말 오염수 방류할 듯…한미일 회의 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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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저인망 어업이 시작되는 다음 달 1일 이전에 방류를 시작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 만큼 8월 내 방류가 유력해 보입니다.
일본 언론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작 시점을 구체적으로 보도한 것은 사실상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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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이르면 이달 말 개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저인망 어업이 시작되는 다음 달 1일 이전에 방류를 시작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 만큼 8월 내 방류가 유력해 보입니다.
일본 언론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작 시점을 구체적으로 보도한 것은 사실상 처음입니다.
정확한 방류 시점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치고 20일에 귀국한 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등이 참석하는 관계 각료 회의를 열어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각각 개별 회담을 열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오염수 방류 계획에 안전성이 확보됐다는 점을 거듭해서 설명할 예정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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