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 한샘 목표가·투자 의견↑…"실적 개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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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한샘의 실적 개선이 시작됐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6만원으로 높였다.
김세련 연구원은 이날 한샘 관련 보고서에서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영업 적자 73억원을 웃돌아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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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한샘의 실적 개선이 시작됐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6만원으로 높였다.
이와 함께 투자 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지난 4일 한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3.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한샘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냈으나 올해 2분기에는 영업이익을 냈다.
김세련 연구원은 이날 한샘 관련 보고서에서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영업 적자 73억원을 웃돌아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내구재 소비 감소로 가구 부문의 매출은 역성장이 지속하고 있으나, 하방을 다지고 고개를 든 아파트 매매량의 증가로 리하우스(리모델링)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를 펼칠 것으로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아파트 매매량은 후행적으로 점검해야겠으나, 현시점에서 전국 기준 월 4만세대 수준의 거래량이 지속한다고 가정해도 점진적 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인 3분기를 지나 4분기 완연한 이익 증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새로 취임한 대표의 비용 절감 전략에 따라 향후 무리한 비용 증가가 나타날 가능성 역시 제한적"이라며 "시장 여건 개선과 실적 가시성 향상에 따른 추가적인 가치 재평가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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