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송파·성동·동대문 등 2.9만세대 분양…1년 전보다 43% 많아

7월 1순위 청약 경쟁률 18대1…6월보다 두 배 높아져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8월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9335세대로 서울 송파·성동·동대문 등 도심 주거지에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일반 분양이 이뤄진다.

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8월 분양 예정 물량은 37개 단지 총 2만9335세대로 전년 동월(2만559세대) 대비 43% 늘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6127세대, 지방은 1만3208세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6745세대 △서울 6582세대 △인천 2800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3069세대),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세대), 성동구 용답동 청계SKVIEW(396세대) 등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는 위례 A2-7(1309세대), 성남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1972세대), 평택 진위역서희스타힐스더파크뷰(1659세대) 등이 분양될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경북 3528세대 △광주 3473세대 △전남 1520세대 △울산 875세대 △대구 732세대 △전북 719세대 △충북 644세대 △부산 570세대 △경남 484세대 △충남 459세대 △제주 204세대 순으로 분양 예정 물량이 많다.

7월 공급 실적률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6월28일 조사한 7월 분양예정단지는 32개 단지 2만5650세대, 일반 분양 2만2527세대였다.

이중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총 1만265세대(공급 실적률 49%), 일반 분양 1만114세대(공급 실적률 45%)로 집계됐다. 7월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8대1로, 6월 7.1대1보다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서울 용산호반써밋에이디션은 1순위 평균 162.69대1로 세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북 전주 에코시티한양수자인디에스틴이 85.3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일부 단지는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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