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중부서 미니버스 협곡에 추락, 24명 탑승자 전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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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에서 미니버스가 전복돼 협곡으로 추락해 탑승자 24명 전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모로코 중부 아질랄주(州) 딤나트 마을 인근 도로에서 미니버스가 커브 길에서 전복됐다.
모로코 도로안전청 자료에 따르면 모로코에선 매년 교통사고로 3500명의 사망자와 1만20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다.
지난 3월 브라슈아 마을 인근 도로에서 미니버스가 길가 나무를 들이받아 1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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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에서 미니버스가 전복돼 협곡으로 추락해 탑승자 24명 전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모로코 중부 아질랄주(州) 딤나트 마을 인근 도로에서 미니버스가 커브 길에서 전복됐다.
사고로 탑승자 24명 전원이 사망하고 버스는 협곡 아래에서 부서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딤나트 한 병원의 유세프 마클루피 병원장은 "승객들이 모두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 2명의 여성과 1명의 어린이가 희생자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현지 당국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이들은 시장을 보기 위해 마을 밖으로 나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로코 시민들은 마을 간 이동을 할 때 버스와 미니버스를 자주 타는 것으로 전해졌다.
◇ 모로코 포함 아프리카 국가들서 교통사고 '빈번'
모로코 등 아프리카 지역 일대에는 이같은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모로코 도로안전청 자료에 따르면 모로코에선 매년 교통사고로 3500명의 사망자와 1만20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다.
지난 3월 브라슈아 마을 인근 도로에서 미니버스가 길가 나무를 들이받아 11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8월에는 카사블랑카 동쪽 커브 길을 달리던 버스가 전복돼 23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치기도 했다.
모로코뿐 아니라 이웃 국가인 알제리에선 지난달 19일 여객 버스가 연료통을 운반하는 픽업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해 34명이 숨졌다.
또 12명이 부상했고 많은 이들이 큰 불길에 휩싸여 심각한 화상을 입어, 알제리에서 가장 치명적인 사고로 기록되기도 했다.
아울러 튀니지에서도 2019년 버스가 협곡으로 추락해 최소 24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
리비아에선 2018년 전국에서 무려 411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500여명이 숨지고 3000명 이상이 다쳤다.
2020년 이집트에선 교통 사고로 인해 약 7000여명이 숨지기도 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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