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새 동료 왔다…파리 1100억에 하무스 영입 'Here we go'

김건일 기자 2023. 8. 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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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24)와 결별이 임박한 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맹이 대체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7일(한국시간) 영국 디애슬래틱은 파리생제르맹이 포르투갈 벤피카 스트라이커 곤칼로 하무스 영입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와 결별하기로 결정하면서 대체 선수를 물색해 왔다.

파리생제르맹으로선 음바페와 결별하지 않는다면 잠재적인 이적료를 포함해 1억 유로가 넘는 금액을 손해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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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피카 스트라이커 곤칼로 하무스가 파리생제르맹으로 향한다.
▲ 벤피카 스트라이커 곤칼로 하무스가 파리생제르맹으로 향한다.
▲ 벤피카 스트라이커 곤칼로 하무스가 파리생제르맹으로 향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킬리안 음바페(24)와 결별이 임박한 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맹이 대체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7일(한국시간) 영국 디애슬래틱은 파리생제르맹이 포르투갈 벤피카 스트라이커 곤칼로 하무스 영입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같은 소식을 다루며 'here we go'라고 적었다. 로마노 기자가 이적이 확정적일 때 쓰는 문구다. 로마노 기자는 "하무스는 다음 달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파리생제르맹은 이적료 6500만 유로(약 930억 원)에 1500만 유로(약 215억 원) 애드 온을 조건으로 의무 이적 옵션이 있는 1년 임대에 동의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지키기 위해 1년 임대 후 완전 영입을 선택했다.

▲ 곤칼로 하무스는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주목받고 있다.
▲ 곤칼로 하무스는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주목받고 있다.
▲ 곤칼로 하무스는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주목받고 있다.

포르투갈 출신 하무스는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각광받는 공격수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29경기 7골 2도움으로 가능성을 알리더니, 다르윈 누녜스(리버풀)가 떠난 지난 시즌엔 주전 공격수를 맡아 리그 30경기에서 19골을 몰아쳤다.

하무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더욱 주목받았는데, 스위스와 16강전에서 호날두를 대신해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으로 6-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가 끝나고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하무스가 호날두를 밀어냈다"고 보도했다. 나아가 모로코와 8강전에서도 호날두를 대신해 선발로 나섰다.

하무스는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이강인, 뤼카 에르난데스, 사비 시몬스, 아르나우 테나스에 이어 올 여름 파리생제르맹이 영입하는 9번째 선수가 된다.

▲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스타로 떠오른 곤칼로 하무스.
▲ 킬리안 음바페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와 결별하기로 결정하면서 대체 선수를 물색해 왔다.

파리생제르맹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와 재계약을 희망했지만 음바페가 거부했다.

그러자 파리생제르맹은 '내년 여름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보낼 수 없다'며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음바페는 이번 시즌 잔류로 받을 수 있는 '로열티 보너스'를 위해 팀에 남겠다며 맞서고 있다. 로열티 보너스는 8000만 유로. 이미 음바페는 이 가운데 절반을 수령했다. AS에 따르면 7월 31일(현지시간)까지 이적하지 않으면 절반을 지급한다는 계약 조항 때문이다.

파리생제르맹으로선 음바페와 결별하지 않는다면 잠재적인 이적료를 포함해 1억 유로가 넘는 금액을 손해보게 되는 것이다. 음바페를 내보내야 하는 상황에 몰린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를 방출하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먼저 일본 투어에서 음바페를 제외하면서 전력 외 통보를 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13일 열리는 로리앙과 리그앙 개막전 소집 명단에서도 음바페를 빼면서 기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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