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와 분명 다르다…'이것' 없는 kt의 대반전, 상승세는 우연 아냐

박정현 기자 2023. 8. 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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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은 연패가 없다.

kt 위즈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6월 5일(18승2무30패)까지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지만, 약 두 달 만에 반전을 만들어낸 것이다.

실제 kt는 6월 6연승(3일~9일)을 한 뒤 3연패(10일~13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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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는 후반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강팀은 연패가 없다.

kt 위즈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9승2무44패(승률 0.5268)로 3위 NC 다이노스(48승1무43패/승률 0.5274)에 ‘1리’ 차이로 뒤처진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최근 kt는 7연승 파죽지세를 이어가며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지난 6월 5일(18승2무30패)까지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지만, 약 두 달 만에 반전을 만들어낸 것이다.

kt는 후반기 치른 15경기에서 12승3패를 기록 중이다. 뛰어난 성적도 성적이지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연패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전반기와 확연하게 다른, 팀의 달라진 점이다.

▲ kt는 후반기 연패가 없다. ⓒkt 위즈

시즌 개막이 두 달 정도 지난 6월쯤, kt는 서서히 반격을 시작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했고, 백업들도 경험을 쌓아가며 제 몫을 한 것이 비결이었다. 그러나 상승세는 길게 이어지지 못했다. 연승 이어가도, 흐름이 끊기는 순간 깊은 연패에 빠지는 경우가 잦았다.

실제 kt는 6월 6연승(3일~9일)을 한 뒤 3연패(10일~13일)에 빠졌다. 6월 말에도 4연승(20일~23일)을 거둔 뒤 3연패(24일~28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후 7월에도 5연승(6월 30일~7월 6일)으로 질주를 시작했지만, 곧바로 3연패(7~9일)로 삐끗했다. 기세를 탔을 때 치고 나갔어야 했지만, 곧바로 연패에 발목 잡혀 더 높은 곳으로 향하지 못했다.

▲ kt의 후반기 기세가 심상치 않다. ⓒkt 위즈

그랬던 kt가 후반기에는 무엇인가 다르다. 한 번 연승 흐름을 타면, 그칠 줄 모르고 쭉쭉 이어간다. 후반기 올 시즌 최다 7연승에도 성공하며 분위기를 살려가고 있다. 특히나 중상위권에 속해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는 LG 트윈스(위닝)와 NC(스윕승), SSG 랜더스(스윕승), 두산(위닝) 등을 상대로 얻어낸 값진 결과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연패 없이 전진한 kt는 어느덧 중위권 싸움에 합류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전반기와 분명 다른 팀의 행보에 kt의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 kt의 기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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