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최강 미국 꺾고 8강 진출

FIFA 여자월드컵에서 스웨덴이 지난 대회 우승국, 최강 미국을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스웨덴은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미국을 상대로 접전을 벌였습니다.

특히, 미국의 결정적인 슈팅을 스웨덴 골키퍼가 여러 차례 신들린 선방으로 막아냈습니다.

연장전까지 0대 0으로 맞선 두 팀의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렸습니다.

4대 4 동점에서 7번째 키커로 나선 미국의 오하라가 실축을 했고, 스웨덴의 후르티그의 슈팅은 미국 골키퍼의 손에 걸렸는데, VAR 결과 골라인을 완전히 넘은 것으로 판독됐습니다.

승리가 확정되자 스웨덴 선수들은 얼싸안고 8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최강 미국을 꺾은 스웨덴은 8강에서 일본과 준결승 진출을 겨룹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네덜란드는 남아공을 2대 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라 스페인을 만납니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