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퀄리티 KT '고'영표, QS는 기본→3년 연속 10승까지

이형주 기자 2023. 8. 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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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고'퀄리티 고영표(31)다.

KT 위즈는 6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KT가 초반 어려움을 딛고 3위까지 반등한 것은 선발진의 힘이 큰데 그 중에서도 고영표의 역할이 컸다.

더불어 고영표는 이날 승리로 평균 자책점 2.44(전체 3위), 10승(공동 4위), 이닝 125⅔(전체 4위), 삼진 86개(전체 13위) 등 투수 주요 부분에서 상위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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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투수 고영표.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그야말로 '고'퀄리티 고영표(31)다.

KT 위즈는 6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KT는 95전 49승 2무 44패를 기록, 3위 NC 다이노스와 승차 없는 4위에 올랐다.

KT와 두산은 3위 자리를 놓고 싸우고 있는 직접적인 순위 경쟁팀이다. 이날 승패가 양 팀 모두에 중요했던 이유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KT 쪽으로 미소지었다.

선발 고영표가 그 중심이 됐다. 고영표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치며 팀이 승리를 거머쥘 수 있도록 했다.

KT 위즈 투수 고영표. 사진┃뉴시스

고영표는 최근 그야말로 고퀄리티 피칭을 펼치고 있다. 최근 10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보여주는 동시에, 최근 5경기로 한정하면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QS 16회로 이 부분 1위이며, 시즌 QS+ 14경기로 이 부분 역시 리그 1위다.

KT가 초반 어려움을 딛고 3위까지 반등한 것은 선발진의 힘이 큰데 그 중에서도 고영표의 역할이 컸다.

더불어 고영표는 이날 승리로 평균 자책점 2.44(전체 3위), 10승(공동 4위), 이닝 125⅔(전체 4위), 삼진 86개(전체 13위) 등 투수 주요 부분에서 상위권에 자리했다. 특히 승수의 경우에는 3년 연속 두 자리 수 승리를 만들었다.

팀이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인 순간에도 늘 그렇듯 빼어난 피칭을 해낸다. KT는 고영표의 존재로 인해 힘든 순위 싸움에서 성큼성큼 걸어나가고 있다.

KT 위즈 장성우 포수와 이강철 감독, 투수 고영표.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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