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르투 득점왕과 '그린라이트'…이적료 합의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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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메흐디 타레미(31‧포르투)로부터 이적 의사를 받았다.
이란 '타스님 통신'의 하탐 시랄리자데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오늘 협상 끝에 타레미로부터 그린라이트를 받았다. 이제 모든 것은 포르투에 달려있다. 올여름 그를 매각하거나, 다음 시즌이 끝난 후 자유 계약(FA)으로 잃는 것이다. 포르투는 3,000만 유로(약 43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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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메흐디 타레미(31‧포르투)로부터 이적 의사를 받았다.
이란 '타스님 통신'의 하탐 시랄리자데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오늘 협상 끝에 타레미로부터 그린라이트를 받았다. 이제 모든 것은 포르투에 달려있다. 올여름 그를 매각하거나, 다음 시즌이 끝난 후 자유 계약(FA)으로 잃는 것이다. 포르투는 3,000만 유로(약 43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란 국적의 스트라이커 타레미는 자국 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알 가라파(카타르)를 거쳐 지난 2019년 여름, 히우 아브(포르투갈)로 이적하며 뒤늦게 유럽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데뷔 시즌 리그 30경기 18골 5도움을 생산해 득점 1위에 올랐으며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그러고 나서 한 시즌 만에 포르투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이적료 470만 유로(약 70억 원)에 계약 기간 4년이었다. 성공적이었다. 2020-21시즌에 리그 34경기 16골 15도움으로 도움왕을 거머쥐었다. 단연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체 스탯은 48경기 23골 18도움.
타레미는 포르투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2021-22시즌 48경기 26골 17도움, 2022-23시즌 51경기 31골 14도움을 올렸다. 특히 직전 시즌이 특히 더 눈부셨다. 리그 득점왕과 더불어 팀과 함께 타사 드 포르투갈, 타사 다 리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는 좋은 오프 더 볼 움직임, 연계 플레이와 더불어 슈팅 기술과 헤더 능력을 지녔기에 가능했다.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토트넘과 연결됐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미래가 불투명해 최전방 영입이 필요하다. 지난 5일,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토트넘은 타레미 영입을 위해 포르투와 접촉했다. 타레미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를 통해 토트넘과 포르투가 연락을 취하고 있다"라면서 "포르투는 타레미 이적료로 3,000만 유로를 요구한 반면, 토트넘은 2,400만 유로(약 345억 원)를 제안할 준비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우선 개인 협상에 있어 청신호를 켰다. 토트넘은 타레미로부터 합류 의사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남은 건 포르투와의 이적료 협상으로, 현재 차이는 600만 유로(약 85억 원)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포르투갈 '헤코르드'를 인용, "타레미는 이번 주 벤피카와의 슈퍼컵이 포르투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토트넘과 포르투는 진전을 보이고 있고, 합의는 경기 직후에 이뤄질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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