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인데 강원 고성엔 시간당 90mm 폭우…침수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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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지역에 전날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려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7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고성 간성 305mm, 속초 121.6mm, 북강릉 92.1mm, 양양 69mm 등이다.
특히 고성 간성의 경우 지난 6일 오후 8시를 전후해 시간당 90mm의 비가 쏟아졌다.
6일 오후 11시 19분께 고성군 간성읍의 한 주택에서 물이 차오는 등 대부분 주택 침수 피해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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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영동지역에 전날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려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7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고성 간성 305mm, 속초 121.6mm, 북강릉 92.1mm, 양양 69mm 등이다.
특히 고성 간성의 경우 지난 6일 오후 8시를 전후해 시간당 90mm의 비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고성을 중심으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고, 산사태 걱정에 일부 주민들이 일시적으로 대피했다.
또 한때 불어난 하천이 범람 직전까지 차올라 저지대 도로와 지하차도 등 4곳이 통제됐다.
강원소방본부에 접수된 비 피해 관련 접수는 37건에 달했다.
6일 오후 11시 19분께 고성군 간성읍의 한 주택에서 물이 차오는 등 대부분 주택 침수 피해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원지역에는 영동 중북부를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8일까지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0~10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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