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아픈 김효주 "오히려 내려놓으니 좋은 성적" [LPGA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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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프리디 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이 진행됐다.
김효주는 마지막 날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를 기록, 단독 2위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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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프리디 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이 진행됐다.
김효주는 마지막 날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를 기록, 단독 2위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 14개 중 13개, 그린 적중 14개, 퍼팅 수 26개를 써냈다.
김효주는 최종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코어 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럽다. 몸 상태가 좋지는 않은데, 일단은 성적이 잘 나와서 괜찮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일 잘된 부분에 대해 김효주는 "쇼트 게임이 잘된 것 같고, 아픈 부분이 발이다 보니 내 자신을 내려놓고 플레이를 했었다"고 밝히며 "압박감이 없다 보니 좀 더 좋은 점수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늘 라운드 하기 전에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나'는 질문에 김효주는 "1라운드 1언더파, 2라운드 2언더파, 3라운드 3언더파로 왔기 때문에 4언더파는 쳐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보다 더 잘 나와서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곧바로 이어지는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 대해 김효주는 "오늘 너무 잘 쳐서 다음 주 좋은 감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하지만 몸 컨디션이 좋았으면 좋겠고, 좋은 컨디션에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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