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념도 ‘갑’ 조규성, 악착같은 왼발 뻗기→리그 3연속포!…덴마크 정복 가속페달

김용일 2023. 8. 7.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덴마크 리그 진출 이후 정규리그 3경기 연속포를 쏘아올렸다.

그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륑뷔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라운드 륑뷔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0-3으로 뒤지던 후반 36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대신 교체로 들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그 3경기 연속골을 넣은 미트윌란 조규성(왼쪽). 출처 | 미트윌란 구단 SNS


출처 | 미트윌란 구단 SNS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축구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덴마크 리그 진출 이후 정규리그 3경기 연속포를 쏘아올렸다.

그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륑뷔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라운드 륑뷔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0-3으로 뒤지던 후반 36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대신 교체로 들어갔다.

이틀 전 프로그레스 니더코른(룩셈부르크)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 120분을 뛴 조규성은 로테이션 차원에서 이날 벤치에서 시작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6분 수비수 스테만 가르텐만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결국 전반에만 2골을 허용했고 후반 13분 자책골까지 범하면서 패색이 짙었다.

또 조규성이 투입되고 1분 만에 상대 2003년생 유망주 토치 추크부아니에게 네 번째 골까지 내주며 끌려다녔다.

그러나 조규성은 후반 추가 시간 팀의 영패를 면하게 하는 만회골을 집어넣었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뒤따른 수비 견제에도 악착같이 왼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발에 닿은 공은 전진한 골키퍼의 키를 넘겨 그대로 득점이 됐다. 투입된 지 10여 분 만에 리그 3호 골을 터뜨렸다.

출처 | 미트윌란 구단 홈페이지


조규성은 지난달 22일 흐비도브레와 개막 라운드에서 첫 골을 넣은 뒤 30일 샬케보르전에서 연속골을 해냈다. 이 경기까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덴마크에서 성공시대를 확실하게 열어젖혔다.

미트윌란은 이날 1-4로 져 리그 첫 패배(2승)를 기록, 승점 6에 머무르며 4위에 매겨졌다.

kyi048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