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호이비에르도 '토트넘 탈출' 험난...독한 레비, "판매 NO! 대체자 영입 먼저"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7)도 쉽게 보낼 생각이 없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은 선수 영입을 통해 스쿼드를 강화하고 있다. 마노르 솔로몬, 제임스 메디슨, 굴리에모 비카리오를 영입했다. 이어 미키 반 더 벤(볼프스부르크), 알레호 벨리스(로사리올 센트럴) 등도 합류하기 직전이다.
선수 이탈도 있다. 중원의 믿을맨 호이비에르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90min’은 “토트넘은 아틀레티코 마두리드와 호이비에르의 이적료를 두고 논의를 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호이비에를 최우선 타깃으로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호이비에르는 2020-21시즌에 1,500만 파운드(약 25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호이비에르는 특유의 성실한 플레이로 토트넘 중원의 믿을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까지 3시즌 연속 리그에서 35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철강왕의 면모를 자랑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인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주전 경쟁의 적신호가 켜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중원에서 볼을 소유하는 플레이를 원하는 반면 호이비에를 수비력에 비해 볼을 다루는 기술과 패싱력이 부족하다.
이에 다수의 영국 매체는 이브 비수마, 지오바니 로 셀소 등이 호이비에르를 대신해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자연스레 호이비에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전해졌고 아틀레티코가 새로운 행선지로 등장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의 이적도 쉽게 허용할 생각이 없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대체자를 찾기 전까지 호이베르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가 원하더라도 마땅한 대안이 생기지 않을 경우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엔제 포스테코글루·다니엘 레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더 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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