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청소년 활동가들과 ‘생물다양성 알리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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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4일 서울 한강페스티벌에서 '우리가 그린히어로' 청소년 활동가들이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과 부스를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가 그린히어로는 LG화학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 청년 교육 사회적 협동조합 씨드콥과 함께 올해 처음 시작한 아동 청소년 환경 활동가 육성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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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G화학은 4일 서울 한강페스티벌에서 ‘우리가 그린히어로’ 청소년 활동가들이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과 부스를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가 그린히어로는 LG화학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 청년 교육 사회적 협동조합 씨드콥과 함께 올해 처음 시작한 아동 청소년 환경 활동가 육성 프로젝트다.
청소년 활동가들은 여의도 한강공원에 부스를 마련하고 ▷밤섬의 가치를 알리는 생물다양성·밤섬 신문 전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밤섬 관련 퀴즈 코너 등을 진행했다. 펀딩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굿즈 제작 비용 외 전액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된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으로 구성된 50여명의 청소년 활동가들은 두 달 전부터 밤섬을 지키기 위한 시민 참여 행사를 직접 기획해 왔다.
부스를 운영한 이달은 밤섬이 1999년 서울시로부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선정된 달이다. 밤섬은 도심 속 철새 도래지이자, 12종의 멸종위기종·천연기념물 등이 서식해 생태의 보고로 불린다. 밤섬은 2012년부터 람사르 습지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장마철 떠내려온 쓰레기 등에 생태계 위협을 받고 있다.
LG화학이 밤섬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17년 밤섬의 생태 환경을 위해 임직원들이 유해식물 제거와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서면서부터다. 2018년에는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밤섬의 역사와 생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인 ‘밤섬 생태체험관’을 열기도 했다.
강제철 LG화학 지속가능부문 담당은 “밤섬과 생물다양성 보존 인식을 확대하고 아동 청소년 활동가 양성 등 LG화학의 미래세대 ESG 인재 육성과 친환경 분야의 사회공헌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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