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한테 '등번호 7번' 내준 펠릭스, 무조건 ATM 떠난다...알 힐랄도 관심→선수는 바르사+유럽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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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주앙 펠릭스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힐랄이 펠릭스에게 접근했다. 그들은 1년 임대를 제안할 준비가 됐다. 결정은 선수의 몫이다. 호르헤 제수스 감독은 펠릭스에게 수 차례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얼마 전에는 킬리안 음바페와 연결되기도 했던 알 힐랄은 이제 헤수스 감독까지 나서서 펠릭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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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주앙 펠릭스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힐랄이 펠릭스에게 접근했다. 그들은 1년 임대를 제안할 준비가 됐다. 결정은 선수의 몫이다. 호르헤 제수스 감독은 펠릭스에게 수 차례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펠릭스의 우선 순위는 바르셀로나와 다른 유럽 클럽이다. 그러나 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건 확실하다. 그렇기 때문에 알 힐랄 역시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펠릭스는 2019년 여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당시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를 찾고 있었고, 이에 포르투갈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펠릭스를 1억 2,700만 유로(약 1,829억 원)에 영입했다.
2021-22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펠릭스는 나쁘지 않은 행보를 보였다.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으며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전반기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펠릭스는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스페인 라리가 12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나선 건 5차례에 불과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상황 속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펠릭스는 후반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는 등 첼시 공격에 힘을 더했다. 하지만 첼시는 리그 12위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신임 감독 체제로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펠릭스는 임대 계약이 끝났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과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하지만 복귀 후 분위기는 결별과 가까워지고 있다. 펠릭스는 자신의 등번호 7번을 그리즈만에게 양보했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펠릭스는 최근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등번호 7번을 내줬다. 그리고 이번 주 초 프리시즌 훈련에서 유소년 아카데미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펠릭스가 폭탄 발언을 내뱉었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19일 펠릭스와의 독점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는 언제나 내 첫 번째 선택이었다.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고 싶다.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고, 이것이 실현된다면 말 그대로 꿈을 이루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스페인 '아스'는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의 발언에 분노했다. 그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면서 아틀레티코의 구단 위계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현재 구단은 펠릭스의 거취에 대해 특별한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거액의 이적 제안이 아니면 펠릭스를 내보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직 거취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알 힐랄이 관심을 드러냈다. 알 힐랄은 올여름 리오넬 메시 영입을 추진했던 팀이다.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공하겠다며 메시를 설득했지만 그는 인터 마이애미(미국)로 떠났다. 이후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t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말콤 등을 영입했다.
그러나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세계적인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얼마 전에는 킬리안 음바페와 연결되기도 했던 알 힐랄은 이제 헤수스 감독까지 나서서 펠릭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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