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르디올라, "긴 추가시간? 시간낭비고 현장 의견 청취도 없었다"

이형주 기자 2023. 8. 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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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52)가 경기에 영향을 끼친 추가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브렌트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잉글랜드 슈퍼컵) 아스널 FC와의 경기에서 정규시간까지 1-1로 비겼다.

이날 맨시티는 추가시간 때문에 다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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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펩 과르디올라(52)가 경기에 영향을 끼친 추가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브렌트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잉글랜드 슈퍼컵) 아스널 FC와의 경기에서 정규시간까지 1-1로 비겼다. 하지만 승부차기 끝에 1-4로 패배하며 우승컵을 놓쳤다.

이날 맨시티는 추가시간 때문에 다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국제 축구 협회 이사회(IFAB)인 축구 의원들은 올해 초 "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의 양 측면에서 양 팀 모두에게 더 공정한 조건을 만들고 싶다"라며, 경기 중 지연된 시간만큼 추가 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적용됐고, 맨시티는 후반 55분 실점하며 이 규정 때문에 패배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런 일들을 결정하는 것은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주어진 문제"라며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그들은 우리(현장)의 의견, 전 세계 축구 관계자의 의견을 듣지 않는다. 감독 또는 선수들과 절대 상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제 모든 경기를 100분씩 치를 예정이다. 내 입장에서는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 추가시간을 10분을 더 연장한다고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선수들에게 더 피곤하다. 너무 많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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