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부티에, 프랑스-스코틀랜드에서 2주 연속 우승…고진영 제치고 시즌 3승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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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최초로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컵을 안긴 '메이저 퀸' 셀린 부티에(29)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부티에는 6일(현지시간) 던도널드 링크스(파72·6,49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프리디 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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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프랑스에 최초로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컵을 안긴 '메이저 퀸' 셀린 부티에(29)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부티에는 6일(현지시간) 던도널드 링크스(파72·6,49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프리디 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인 부티에는, 7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2위 김효주(28)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챔피언조에서 동반 경기한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이 이븐파(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역시 1타밖에 줄이지 못한 게 부티에의 우승을 도운 셈이다.
1993년 11월 10일생인 부티에의 이번 우승 나이는 29세 8개월 27일이다.
직전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2주 연승으로, 에비앙 챔피언십과 다음 대회를 연달아 제패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아울러 LPGA 투어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메이저 우승 직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14번째 선수가 됐다. 이 부문에서 가장 최근 기록은 2016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의 AIG 여자오픈과 CPKC 여자오픈 연속 우승이다.
또한 2021년 고진영(28)의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개 대회 연속 우승 이래 처음으로 LPGA 투어 두 대회 연승 기록이다.
무엇보다 부티에는 이미 시즌 2승을 거둔 고진영, 릴리아 부, 인뤄닝을 제치고 2023시즌에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은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올해 3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7월 말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그리고 이번 우승까지.
지난 2022시즌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후 처음으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부티에는 2019년 ISPS 한다 빅 오픈, 2021년 숍라이트 클래식, 그리고 올해 3승을 합해 LPGA 투어 개인 통산 5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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