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 "내가 봐도 섹시한 이준호·배려 깊은 임윤아 케미, 기막힐 수밖에"('킹더랜드')[인터뷰③]
노상식 역 안세하 인터뷰
[텐아시아=강민경 기자]
배우 안세하가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호흡을 맞춘 이준호, 임윤아에 관해 이야기했다.
안세하는 8월 2일 텐아시아와 만나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역)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역)이 모든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극 중 안세하는 노상식 역을 맡았다. 노상식은 구원(이준호 역)의 친구이자 비서다. 노상식은 구원을 쥐락펴락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사이다를 선물하며 극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
앞서 이준호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안세하에 대해 언급했다. 이준호는 "안세하와 작업한 것은 처음이었고, 모든 촬영이 재미있었다. 게임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라며 "첫 촬영을 함께했는데, 처음부터 멋진 티키타카를 했다. 구원과 상식은 아주 다르지만, 그와 동시에 찰떡궁합"이라고 말했다.
이날 안세하는 "준호 씨가 구원과 상식의 케미스트리가 어떠냐고 했을 때 신 안에서 환상의 케미스트리라고 정확히 표현하더라. 안에서 봐도, 밖에서 봐도 환상의 케미스트리였다. 신 밖에서 '이렇게 해도 되나?'라고 할 정도로 편했다. 준호 씨가 연기를 너무 잘한다. 내가 긴장될 정도다. 저 역시 긴장을 바짝 해야겠다 싶었다"라고 했다.
'킹더랜드' 촬영 중 이준호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준호는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TV 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과 인기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안세하는 이준호가 시상하는 모습을 봤다고. 그는 "그 모습을 보는데, 예전에 제가 본 2PM으로 활동하던 준호 씨의 모습이 없더라. 아예 다른 사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에너지라고 해야 하나. 옷태도 달랐고, 지금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너무 멋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보는데 느낌이 무언가 달라진 것 같다고 다음날 현장에서 이야기했다. 구원이라는 캐릭터 빠져서 그런 건지 몰라도 남자가 봐도 섹시하더라. 톤도 밝아지고, 준호 씨는 작품 할 때마다 잘 될 것 같다. 그리고 자기 관리가 철저하더라. 식단이라든지 옷태라든지 등 자기가 생각한 캐릭터에 대해 정확히 분석돼 있다. '저렇게까지 하는구나' 싶은 정도다. 제가 만약 20kg를 감량해야 한다고 하면 '저렇게까지 해야 해?'라고 하는 느낌이다. 반면 준호 씨는 딱 빼는 느낌이다. 예를 들면 화면에 내가 어떻게 나오는지도 알고 느낌까지 살리는 듯 보였다. 신기하고 멋있었다"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세하와 임윤아는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호흡을 맞췄던 사이다. 안세하는 임윤아에 대해 "윤아 씨와는 알던 사이다. 배려도 깊고 주변을 잘 챙겨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휴대 전화에 부착된 그립톡도 임윤아가 사준 거라고 강조했다.
안세하는 "준호 씨도 똑같다. 매너도 좋았다. 처음에 친구 역할이니까 반말 좀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신 들어가기 전부터 억지로 반말 반, 존댓말 반 했는데 '별로 안 친한가 보네'라면서 했다. 화면과 밖이 똑같다. 처음에 준호 씨가 '현장이 힘들더라도 끝까지 웃으면서 끝났으면 좋겠다' '노력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지켰다. 감독님, 스태프들, 배우들 모두와 사이가 좋았다. 현장 가면 재밌었다. 전날 촬영 생각에 부담이 되지 않았다"라고 했다.
또한 "준호 씨와 윤아 씨가 감독님과 리허설하면서 상의하는 모습을 보면 신이 잘 나올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진짜 열심히 한다. 신에서 제가 뜬금없이 끼어서 이야기할 때가 있는데, '이야기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은 정도로 케미스트리가 기막힐 수밖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안세하가 출연한 '킹더랜드'는 8월 6일 종영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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