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일 만에 홈런포→데뷔 첫 100안타 -3…LG 26세 10R 출신 외야수 “타격감 좋지 않았는데,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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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26)는 지난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2차전서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신성같이 등장한 문성주는 106경기 타율 0.303 99안타 6홈런 41타점 55득점으로 맹활약하며 단숨에 LG 주전 외야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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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26)는 지난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2차전서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문성주는 8회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투런홈런을 때렸다. 김태훈의 148km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비거리 110m 투런홈런으로 장식했다. 문성주의 시즌 2호포. 지난 4월 23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05일 만이다.
올 시즌에도 LG 주전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89경기에 나서 타율 0.307 97안타 2홈런 34타점 57득점을 기록 중이다. 득점 4위, 출루율 6위, 타격 공동 9위, 최다안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데뷔 첫 100안타까지 3개 만을 남겨두고 있다.
경기 후 문성주는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안타와 홈런이 나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놓친 찬스들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맞추면 한 점이 나올 거라 생각하고 컨택을 한 게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타구를 안으로만 넣자고 생각한 게 안 좋게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이날 홈런뿐만 아니라 1회 김성윤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며 선발 임찬규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그는 “타구가 그쪽으로 떨어질 거라고 미리 예상하고 있었다. 그래서 스타트를 빠르게 가져갈 수 있었다. 돌이켜보면 운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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