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도 “잘한다, 좋다” 엄지 척 박재용, ‘포스트 조규성’ 부담감 딛고 성공적인 데뷔전…“발밑도 못 갔다” 따라간다는 각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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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박재용은 조규성의 발자국을 따라간다.
박재용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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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전주=정다워기자] 전북 현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박재용은 조규성의 발자국을 따라간다.
박재용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박재용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2의 FC안양을 떠나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경기에서 K리그1 데뷔전을 치렀는데 득점까지 해내는 등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베테랑 수비수 홍정호는 “사실 재용이를 잘 몰랐다. 그런데 같이 훈련해보고 파리생제르맹(PSG)전에서 하는 것을 보며 놀랐다. 생각보다 훨씬 잘하고 좋다. 힘이 좋고 제공권, 연계가 다 된다. 조규성 정도의 선수가 될 자질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그렇고 스태프도 재용이에 만족하고 있다. 재용이 덕분에 외국인 선수들도 자극을 받지 않을까 싶다”라며 박재용을 칭찬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된 박재용은 “전주에서 첫 경기를 했는데 골을 넣어 영광스럽다. 출전시켜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도와준 형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경기에 나가면 공격수는 항상 골을 넣는 상상을 한다. 득점에 중점을 둔다. 오늘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싶어서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고 싶었다. 운 좋게 골까지 넣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박재용은 한교원의 슛 같은 패스를 받아 득점했다. 그는 “교원이형에게 물어봤는데 슛이었다고 하더라”라며 웃은 뒤 “비가 왜 오나 했는데 오히려 비가 와서 골을 넣은 것 같다”라며 경기 초반 강하게 내린 비가 도움이 됐다고 했다.
조규성은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다. 이제 막 1부리그에 등장한 박재용이 완벽하게 조규성을 대체할 수는 없다. 박재용은 “당연히 부담감이 있다”라며 “제 목표라고 본다. 나도 규성이형처럼 되고 싶다. 전북에 온다는 것을 듣고 먼저 연락을 하더라. 고마웠다.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나는 규성이형을 따라가려면 멀었다. 진행형이라고 말하고 싶다. 발밑도 못 갔다”라며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했다. 더불어 그는 “아직 첫 경기를 했다. 전북에서 운동한 지 열흘밖에 되지 않았다. 나는 위에서 많이 싸우는 스타일이다. 동료들이 좋아서 내가 조금만 더 잘하면 팀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재용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전혀 다른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그는 “전북은 최고의 구단이다. 시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좋은 음식과 웨이트 시설, 잔디, 사우나까지 부족함이 없다. 몸 관리하기엔 최상이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많다. 아시안게임 대표들도 있다. 확실히 퀄리티가 높다. 조금만 집중 안 하면 도태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처음 보는 선수들이 있어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더 집중하고 있다”라며 발전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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