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 이상형=김고은·박소담.."스윗한 공유, 결혼 빨리 할 것 같아" (‘미우새’)[어저께TV]
[OSEN=박하영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박병은이 이상형으로 김고은과 박소담을 언급한 가운데 결혼 빨리 할 것 같은 사람으로 공유를 꼽았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스페셜 MC 박병은이 출연해 남다른 낚시 사랑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미우새' 어머님들은 박병은의 등장에 술렁였다. 그러자 서장훈은 “저희 어머님들께서 중년 섹시 뭔지 잘 모르실 수 있다. 그래서 ‘이게 바로 중년의 섹시다’ 하는 눈빛 같은 거 없냐”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병은은 “실례가 아닌가”라면서도 중년 섹시 눈빛을 발산했고, 어머님들은 환호했다.
반면 신동엽은 “이번에 박병은 씨가 국내 최초로 달 착륙 소재의 영화에 출연했다”라고 소개했다. 박병은은 “설경규 선배님, 김희애 선배님, 도경수 씨라 나온다”라며 무려 제작비가 300억 정도가 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동엽은 “이런 영화는 극장에서 봐줘야 한다”라고 적극 홍보했다.
그런가 하면, 신동엽은 “진짜 낚시 좋아하는 걸로 (연예계) 이쪽에서 굉장히 유명하다. 대한민국 배우계 4대 낚시꾼. 이덕화, 김래원, 이태곤 그리고 박병은. 낚시를 진짜 좋아한다”라고 알렸다. 이때 박병은이 직접 잡은 광어 사진이 공개되고, 박병은은 “광어가 저 때는 87cm 정도다. 10분이서 배 터지게 먹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서장훈은 “사전 인터뷰 때 이런 말을 했다더라. 낚시를 이해 못 해주는 상대와 결혼할 수 없다고. 진심이냐”라고 물었다. 박병은은 “적당한 선에서 하는 낚시를 이해하지 못하면. 한달에 20일을 낚시 간다는 것도 아니고 한 달에 2-3번 가겠다는데. 그리고 또 좋아하는 여자라면 경치 좋은 데 가서”라고 고백했다.
이때 토니안 어머니가 “나도 참 낚시를 좋아한다”라고 반가움을 표해 MC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어 “취미가 같은 사람끼리 만나니까 반갑지 않나. 바다, 민물도 (낚시)한다. 내가 젊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라며 진심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신동엽은 “가끔 이렇게 진심으로 말씀하실 때가 있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이날 서장훈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다. 박병은은 “개인적으로 쌍커풀 없고 순하게 생긴 분이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비슷하게 생긴 분을 꼽는다면’이라고 묻자 박병은은 강아지상 김고은, 박소담을 꼽았다. 그러면서 서장훈이 “상대가 돌싱이어도 상관없냐”라고 물음에 대해 박병은 “전혀 상관없다”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신동엽은 "낚시 메이트 명단이 화려하다. 공유, 이동욱, 조인성. 이 중에서도 '미우새'와 잘 어울리는 캐릭터가 있다고"라며 기대했다. 이에 박병은은 "조인성 씨가 오면 어머님들이 너무 좋아하실 것 같다"라며 조인성을 언급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두 분이 영상통화도 한 시간씩 하신다고 한다고"라고 물었고, 박병은은 "가끔 혼술 하는 걸 좋아하는데 인성이도 집에서 저녁 먹으면서 간단히 하니까 '형 잠깐 기다려' 영상통화 해놓고"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사귀냐"라며 놀렸고, 신동엽은 "요새 편견이 없다"라며 거들었다.
또 신동엽은 "주변에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 중에서 결혼을 빨리 할 것 같은 사람고 늦게 할 것 같은 사람은 누구냐"라고 물었다. 박병은은 "공유 씨가 빨리 할 것 같다. 공유랑 저랑 낚시를 같이 다녔었는데 항상 제가 잡은 것도 손질해서 준다. '형 잡은 참돔 오늘 튀겨서 소스에 해서 했더니 너무 맛있어요'라고 하면서 사진을 보내준다"라며 공유의 스윗한 면모를 전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서장훈은 "이야기를 들어보면 엄청 잘생긴 사람들하고만 다닌다. 같이 다니면 저 혼자 상상을 해봤는데 너무 빡세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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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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