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남자? 어린이 앞에선 한없이 자상해, 하퍼의 ‘아빠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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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가 '아빠 모드'로 변신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 슈퍼스타 브라이스 하퍼가 어린 팬을 위해 '아빠 모드'가 됐다고 전했다.
MLB.com은 "두 아이를 둔 아빠인 하퍼는 아이를 달랬을 뿐만 아니라 가족이 다시 만나는 것까지 도왔다. 아이와 형제들은 하퍼와 셀카까지 찍으며 모두가 웃음짓게 됐다"고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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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하퍼가 '아빠 모드'로 변신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 슈퍼스타 브라이스 하퍼가 어린 팬을 위해 '아빠 모드'가 됐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하퍼는 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앞서 한 어린 팬이 울고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라운드 근처까지 내려와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팬 행사에 참가했지만 형제들과 떨어지게 된 7살 칼렙이라는 이름의 어린이 팬이었다.
두 아이의 아빠인 하퍼는 칼렙에게 다가갔고 아빠처럼 옆에 앉아 아이를 다독이며 무슨 일인지를 물었다. 자초지종을 들은 하퍼는 칼렙을 형제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갔고 형제들과 함께 앉아서 구경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줬다. 그리고 칼렙의 3형제와 직접 '셀카'까지 찍으며 완벽한 '아빠 역할'을 해냈다.
MLB.com은 "두 아이를 둔 아빠인 하퍼는 아이를 달랬을 뿐만 아니라 가족이 다시 만나는 것까지 도왔다. 아이와 형제들은 하퍼와 셀카까지 찍으며 모두가 웃음짓게 됐다"고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다소 거친 이미지로 '모범생' 마이크 트라웃(LAA)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 하퍼였지만 아이 앞에서는 자상한 아빠 그 자체였다.
아빠 역할을 완벽히 해낸 하퍼는 6일 경기에서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러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7일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를 신고해 시즌 타율을 0.300으로 끌어올렸다.(자료사진=브라이스 하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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