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亞선수 상징은 손흥민 NO, 일본 출신 YES"→트레블 감독, 마레즈 대체자로 낙점하며 극찬→몸값 830억 준비→아스널-첼시와 쟁탈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일본 J리그 출신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브라이튼의 미토마는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프리미어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미토마의 활약 덕분에 소속팀 브라이튼은 리미어리그에서 6위를 차지했다. 팀 창단 122년만에 처음으로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반면 토트넘은 8위로 추락, 7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 리그에는 나서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2021-22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했던 토트넘은 폭망을 한 한 것이다.
미토마는 2021년 여름에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떠나 EPL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는 벨기에 우니온 생질루아즈에서 임대 선수로 뛰었지만 지난 시즌 괄목할 만한 성적을 올렸다.
이런 미토마를 향해 러브콜을 보낸 구단이 있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트레블의 주인공인 맨체스터 시티이다.
더 선은 6일 미토마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은 첼시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한다.
맨시티는 최근 RB 라이프치히 소속이던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영입했다. 거금 770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이적을 완료했다. 21살의 센터백으로 맨시티는 그와 5년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제 맨시티는 개막을 앞두고 미토마를 영입하기 위해 공격할 것이라고 한다.
미토마는 올 해 26살로 윙어이다. 브라이튼은 미토마와 5년 계약을 했고 이제 2시즌을 보냈다. 브라이튼은 미토마를 오래 묶어 두고 싶어하지만 프리미어 리그 거함들이 손짓을 하고 있기에 불안 불안하다. 이미 아스널과 첼시가 그의 영입을 위해 나섰다는 소문이 있다. 여기에 맨시티가 참전을 선언한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수장은 리야드 마레즈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로 떠난 자리를 메우기 위해서 미토마를 데려오고 싶어한다.
과르디올라는 양 측면에서 뛸 수 있는 미토마의 열렬한 팬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펩 감독은 지난 프리시즌 한국과 일본 투어에서 미토마를 극찬한 적이 있다.
과르디올라는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아시아 축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미토마가 프리미어 리그에 미친 영향은 엄청났다”며 “그는 올바른 감독과 함께 올바른 장소에 있고 그의 지난 시즌은 특별했다. 지난 월드컵에서 일본이 죽음의 조에서 무엇을 했는 지 한번 보라고”고 대답했다. 즉 일본 축구의 성장이 무섭고 그 중심에 미토마가 있다는 주장인 셈이다. 손흥민이 아니라 EPL에서 미토마의 영향이 더 컸다고 밝힌 것이다.
이렇게 과르디올라 가독이 공개적으로 미토마를 마레즈의 잠재적 대체자로 공개함으로써 브라이튼은 미토마가 떠나지 않도록 단속을 할 작정이다. 언론은 맨시티가 미토마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라고 예상했다.
브라이튼은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때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를 리버풀에 3500만 파운드에 팔았다. 브라이튼에서는 모이에스 카이세도가 다음 이적 타깃이다. 첼시가 최근 그의 영입을 위해 90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이제 맨시티가 미토마 영입에 공격적으로 나서기로 했기에 첼시가 유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즉 맨시티가 미토마를 영입한다고 가정한다면 첼시의 카이세도 이적은 물건너 갈 것이라고 언론은 예상하고 있어서다. 브라이튼은 이미 한명이 팀을 떠났는데 카이세도와 미토마를 동시에 내줄 일은 만무하기 때문이다.
과연 과르디올라 감독이 손흥민이 아니라 아시아의 대표 선수로 언급한 미토마를 영입할 수 있을까?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점찍은 미토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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