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FOMC, 연준은 벌써 '유지' vs.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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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 FOMC 개최를 앞두고 벌써부터 연준 인사들의 입장이 매파와 비둘기파로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시장은 압도적인 차이로 동결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연준의 입장이 두 갈래로 뚜렷하게 나뉘고 있다고요?
[기자]
대표적인 매파인사인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연준 목표치 2%를 위해서는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인플레가 완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연준 목표치보다 훨씬 높고 민간소비와 노동시장 역시 둔화조짐이 뚜렷하지 않다는 겁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물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최근 보먼 이사와 비슷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현재 상황을 과도한 긴축에 따른 위험단계라고 진단하고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위해 연준이 신중한 행보를 보여한다는 비둘기적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앵커]
다음 달 FOMC까지는 아직 한 달 이상 남은 상황인데요.
시장에서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요?
[기자]
최근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완만한 인플레 지표들과 소비지출 신호, 감소하는 임금상승률 등을 근거로 9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게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CME 페드워치 조사를 보면 9월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87%, 0.25%p 추가 인상 전망이 13%로 나오는 등 동결 전망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일주일 전보다 7%p나 더 동결 전망이 높아진 것으로 그만큼 시장은 사실상 7월을 마지막으로 연준의 긴축행보를 종료된 것으로 보고 있는 분위깁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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