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게임노트] 류현진 등판 D-1, 빅이닝 또 빅이닝…3연승+16안타, 신인 슈나이더 3G 9안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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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토론토가 상승세를 탔다.
토론토는 6-1로 앞선 채 시작한 5회 빅이닝으로 사실상 승패를 결정했다.
토론토는 7회 슈나이더의 1타점 적시타, 8회 2사 후 달튼 바쇼의 1타점 3루타로 경기 후반까지 득점을 더하며 보스턴의 기를 눌렀다.
배싯이 7이닝을 틀어막은 가운데 보든 프랜시스, 제이 잭슨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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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 등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토론토가 상승세를 탔다. 장단 16안타 폭발을 바탕으로 3연승을 달렸다. 류현진에게 긍정적인 신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13-1 대승을 거뒀다. 5일 7-3 승리를 시작으로 보스턴과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지켰다. 63승 50패 승률 0.558로 보스턴전이 끝난 시점에서 가장 바짝 따라붙은 추격자 시애틀 매리너스와는 3.0경기 차다.
16안타 13득점에 실책 없이 1실점, 나무랄 데 없는 경기력이었다. 3번타자 2루수로 나온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데뷔 후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슈나이더는 4회 2점 홈런을 포함해 무려 4안타를 날렸다. 브랜든 벨트와 조지 스프링어, 맷 채프먼, 케빈 키어마이어도 멀티히트에 동참했다. 선발 크리스 배싯은 화끈한 득점 지원 속에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11승(6패)을 챙겼다.
토론토는 3회 4점을 몰아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2사 1루에서 대량 득점이 시작됐다. 스프링어의 2루타로 2사 2, 3루가 된 뒤 채프먼과 캐번 비지오까지 3연속 2루타가 나왔다. 알레한드로 커크의 볼넷 출루 뒤에는 키어마이어가 좌전 적시타로 점수를 4-0까지 벌렸다.
4회에는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1사 1루에서 슈나이더가 데뷔 후 두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보스턴 크리스 머피의 초구 가운데 몰린 시속 91.3마일(약 146.9㎞) 패스트볼을 제대로 공략했다. 머피는 이 홈런을 끝으로 교체됐다.
토론토는 6-1로 앞선 채 시작한 5회 빅이닝으로 사실상 승패를 결정했다. 비지오의 볼넷과 커크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키어마이어의 적시타로 6점 차를 회복했다. 다음 타자 폴 데용은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다양한 득점 루트로 점수를 뽑아냈다. 윗 메리필드의 땅볼 타점, 1사 만루에서 슈나이더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스프링어의 희생플라이까지 적시타 없이 3점을 보태 두 자릿수 점수를 채웠다. 채프먼은 2사 후 적시타로 11-1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7회 슈나이더의 1타점 적시타, 8회 2사 후 달튼 바쇼의 1타점 3루타로 경기 후반까지 득점을 더하며 보스턴의 기를 눌렀다.
배싯이 7이닝을 틀어막은 가운데 보든 프랜시스, 제이 잭슨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지난 2일 볼티모어를 상대로 복귀전에서 5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2022년 6월 두 번째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 뒤로 426일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이었다. 첫 경기부터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 팀을 상대했던 류현진이 이번에는 5할 승률을 밑돌고 있는 클리블랜드를 만난다.
류현진은 클리블랜드 상대 통산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맞대결은 2021년 8월 4일 토론토 홈경기였다. 당시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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