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 "이상형? 김고은·박소담…공유=결혼 빨리할 듯" [미우새](MD리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박병은이 이상형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병은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신동엽은 "진짜 낚시 좋아하는 걸로 유명하다. 대한민국 배우계 4대 낚시꾼이다. 이덕화, 김래원, 이태곤 그리고 박병은이다. 낚시를 진짜 좋아한다"고 박병은을 소개했다.
서장훈 또한 "사전 인터뷰 때 박병은 씨가 이런 말을 했다. 낚시를 이해해주지 못하는 상대와는 결혼할 수 없다고. 진짜 진심이냐"라고 물으며 거들었다.
그러자 박병은은 "진심이다. 그런데 이게 뭐냐면 적당한 선에서 하는 낚시를 이해해주지 못하면. 한 달 중에 20일을 낚시 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한 달에 2~3번 가겠다는 것"이라며 "진짜 좋아하는 여자라면 경치 좋은 데 가서…"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토니안의 모친은 "나도 참 낚시를 좋아한다. 나도 엄청나다. 나도 고기 잡는 걸 엄청 좋아한다. 취미가 같은 사람끼리 만나면 반갑지 않으냐. 바다도 하고 민물도 한다. 내가 젊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 또한 "가끔 이렇게 진심으로 말씀하실 때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병은은 이상형에 대해 묻자 "나는 그냥 개인적으로 쌍꺼풀 없고 순하게 생긴 분"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서장훈은 "가장 좀 비슷하게 생긴 분을 꼽는다면 누가 있겠느냐"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신동엽이 "김고은 씨? 강아지상이다"라고 말하자 박병은은 "네, 그런… (박)소담 씨"라고 긍정했다. 이어 서장훈이 "만약 상대가 돌싱이어도 상관없느냐"라고 묻자 박병은은 "전혀 상관없다"라고 즉답하기도 했다.
이후 신동엽은 "(박병은의) 낚시 메이트 명단이 굉장히 화려하다. 공유, 이동욱, 조인성"이라며 "이중에서도 '미우새'와 잘 어울리는 캐릭터가 있다고 한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병은이 꼽은 '미우새'와 잘 어울리는 이는 다름 아닌 조인성.
이에 서장훈은 "두 분이 영상통화도 한 시간씩 한다고 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박병은은 "내가 혼술 하는 걸 좋아하는데 인성이도 집에서 저녁 먹으면서 간단히 한다"며 함께 영상통화를 하며 혼술 하는 사이임을 털어놨다. 그러자 서장훈은 "둘이 사귀냐"라며 물었고 신동엽 또한 "우리나라도 선진국이니까 뭐"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엽은 "주변에 친하게 지내는 사람 중에서 결혼을 제일 빨리할 것 같은 사람, 혹은 늦게 할 것 같은 사람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박병은은 "공유 씨가 제일 빨리할 것 같다"며 "공유랑 나랑 낚시를 또 다녔는데 항상 내가 잡은 걸 손질해서 주면 집에 가서 '형 잡은 참돔 튀겨서 소스에다 뿌렸더니 너무 맛있다'라고 사진을 보내준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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