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추석선물 사전예약 시작…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

서미선 기자 2023. 8.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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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10일부터 9월18일까지 40일간 전 점포와 롯데마트몰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마트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액 비중은 2021년 설날 처음 50%를 넘겼고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날엔 약 55%까지 올랐다.

지난 추석 대비 5만원 미만 과일 선물세트와 10만원 미만 축산 선물세트 등 가성비 선물세트 품목을 약 10% 늘리고 물량은 20%가량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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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0일~9월18일 마트 전 점포·롯데마트몰 진행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롯데마트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마트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10일부터 9월18일까지 40일간 전 점포와 롯데마트몰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총 700여품목을 준비했다.

롯데마트 전체 세트 판매액에서 사전예약 비중은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롯데마트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액 비중은 2021년 설날 처음 50%를 넘겼고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날엔 약 55%까지 올랐다.

이번 사전예약 기간엔 롯데 등 행사카드 결제시 선물세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할인을 제공한다.

일부 상품에 한해 최대 30% 할인혜택과 엘포인트 회원 대상 특별할인, 구매수량에 따른 덤 증정, 4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배송 등 혜택을 준다.

롯데마트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소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보고 가성비(가격 대 성능비) 및 프리미엄 상품의 구색과 물량을 확대했다.

지난 추석 대비 5만원 미만 과일 선물세트와 10만원 미만 축산 선물세트 등 가성비 선물세트 품목을 약 10% 늘리고 물량은 20%가량 확대했다. 대표상품은 '깨끗이 씻은 GAP 사과' '한우 갈비 세트 2호' 등이다.

과일 선물세트는 샤인머스캣과 다른 과일이 함께 든 혼합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한데 따라 혼합 세트 품목 수를 지난 추석보다 2배가량 늘렸다.

'프리미엄 RMR(레스토랑 간편식)'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한식당 경복궁 인기메뉴로 구성한 '경복궁 명절 한 상 선물세트',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의 인기 메뉴 5종으로 만든 '빕스 홈레스토랑 선물세트 1호' 등이다.

이번 추석은 연차 4일을 쓸 경우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어 장거리 여행을 선택한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물로 고향 방문을 대신하려는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프리미엄 세트'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1++한우 등급 중에도 근내지방도 19%이상을 엄선한 최상급(9등급) '마블나인' 한우 선물세트가 있다. 품목 구성을 고급화한 1+등급 한우 선물세트는 새롭게 선보인다. 한우 홈파티팩 선물세트, 미경산 암소 한우 선물세트 등이다.

아울러 스코틀랜드 독립병입 위스키 회사 '고든앤맥페일'에서 만든 독립병입 위스키 9개 품목을 추석 선물용으로 내놓는다.

최고가 상품은 영국 찰스 3세 대관식을 기리기 위해 74년간의 숙성을 거쳐 제작된 싱글몰트 위스키 '고든앤맥페일 코로네이션에디션 글렌그란트 1948'(700㎖)로 5900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물세트도 있다. 대표적 상품은 한우 냉장선물세트로 PET재활용 원단을 활용한 가방에 담아 제공한다.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를 받은 자이언트 전복세트, 오일 3종을 올페이퍼 패키지로 담은 롯데마트 단독상품인 씨제이 세이브얼스초이스 등도 준비했다.

롯데온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상품권 대신 할인쿠폰을 제공해 최대 150만원 상당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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