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우중혈투 끝에 인천 잡고 '3위 도약'...수원FC, 이승우 환상골 힘입어 '수원 더비 승리' (K리그1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잡고 3위로 도약했다.
전북은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에서 인천을 2-0으로 격파했다.
같은 날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가 수원 삼성에 2-0으로 승리하며 '수원 더비'를 따냈다.
갈 길 바쁜 제주 유나이티드와 강원FC는 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1-1로 비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잡고 3위로 도약했다.
전북은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에서 인천을 2-0으로 격파했다. 강한 빗방울 아래 수중전이 펼쳐졌다. 승자는 전북이었다. 전반 14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엣서 박재용이 침착하게 슈팅해 선제골을, 전반 44분 정우재 크로스를 한교원이 헤더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결국 전북(승점 40)은 '리그 홈 7연승'과 함께 3위로 도약했고, 인천(승점 33)은 8위에 머물렀다.
광주FC는 4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3-0으로 격파했다. 김한길, 정호연, 이건희가 터뜨린 연속골 덕분이었다. 광주(승점 37)는 기분 좋은 대승에도 5위에 위치했다. 대전(승점 33)은 7위로 내려앉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같은 시각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2로 비겼다. 김신진 선제골, 오베르단 동점골, 팔로세비치 추가골, 하창래 극장골로 엎치락뒤치락했다. 승점 1점을 나눠가진 포항(승점 45)은 2위에, 서울(승점 38)은 4위에 위치했다.
울산 현대는 5일 7시 30분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 헛심 공방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마틴아담, 바코, 이동경, 강윤구로 구성된 울산과 바셀루스, 세징야, 이종훈이 포진한 대구가 진검 승부를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승에 실패한 울산(승점 57)은 1위,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긴 대구(승점 34)는 6위로 올라섰다.
같은 날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가 수원 삼성에 2-0으로 승리하며 '수원 더비'를 따냈다. 전반 26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 라스가 강력한 헤더로 균형을 깼다. 전반 45분 이승우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무승의 늪에서 탈출한 수원FC(승점 23)은 10위, 무패 행진이 끊긴 수원 삼성(승점 18)은 11위다.
갈 길 바쁜 제주 유나이티드와 강원FC는 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막바지 박상혁이 천금 같은 득점을 터뜨려 윤정환 감독에게 첫 승을 안기는 듯했지만 종료 직전 헤이스가 극장골을 넣어 응수했다. 제주(승점 31)는 9위에 위치하며 반등하지 못했고 강원(승점 17)은 12위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이렇게 흥미진진했던 25라운드가 마무리됐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 지휘 아래 조금씩 반등하고 있는 전북과 오랜 기간 이어진 무승에서 탈출한 수원FC가 눈에 띄는 라운드였다. 26라운드는 8월 12일(토)와 13일(일)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