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78분 호흡’ 토트넘, 샤흐타르 5-1 격파...‘주장’ 케인 포트트릭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약 80분간 호흡을 맞췄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프릿즌 친선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토트넘의 5-1 대승. 토트넘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치른 라이언 시티전 5-1 대승에 이어 2경기 연속 큰 점수 차이로 승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를 공격에 배치했다. 중원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제임스 매디슨, 파페 사르가 맡았고, 수비는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이 지켰다. 골문은 길레르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막았다.
전반 8분에 손흥민의 패스가 케인에게 연결됐다. 케인의 슈팅은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19분에는 쿨루셉스키와 매디슨이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후 슈팅을 연결했다. 샤흐타르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37분에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매디슨이 수비수 발에 걸리며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케인이 키커로 나섰다. 케인의 슈팅은 샤흐타르 골문 하단에 꽂혔다. 전반 종료 직전 샤흐타르의 켈시가 헤더골을 넣으며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케인은 후반 4분에 추가골을 넣었다. 매디슨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9분에 케인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쿨루셉스키의 패스가 케인에게 연결됐다. 케인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16분에 손흥민과 케인의 조합이 또 빛났다. 손흥민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건넸다. 케인이 힐킥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손흥민은 후반 24분에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노렸지만 골대 위로 떴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후반 33분에 각각 마노르 솔로몬, 지오반니 로 셀소와 교체되어 나갔다. 케인은 후반 2분 후에 데인 스칼렛과 교체됐다. 후반 추가시간에 스칼렛이 1골을 추가해 토트넘이 5-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2023-24시즌 개막 직전에 프리시즌 친선 경기가 한 차례 더 남아있다. 오는 9일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FC바르셀로나와 친선전을 치른다. 13일에는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이 예정되어 있다.
[토트넘 경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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