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병당 수백만원 술 재테크법→오글 결혼앨범+붕어빵 아들 공개(사당귀)[어제TV]

서유나 2023. 8. 7. 0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타 셰프 정지선의 술 재테크법, 집, 붕어빵 아들 등이 공개됐다.

8월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19회에서는 정지선이 직원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정지선은 아침 회식 후 직원들을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갔다.

손발까지 닦고 겨우 정지선의 집에 입장한 직원들은 휘황찬란 술 장에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스타 셰프 정지선의 술 재테크법, 집, 붕어빵 아들 등이 공개됐다.

8월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19회에서는 정지선이 직원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정지선은 아침 회식 후 직원들을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갔다. 일명 "정지선 셰프의 생가 투어"라고. 정지선이 "이 친구들에게 영광이지 않겠냐"며 남다른 자기애를 드러내는 가운데, MC들은 위인들에게만 쓰는 '생가'라는 표현을 스스로 내뱉는 정지선에 웃음이 빵 터졌다.

손발까지 닦고 겨우 정지선의 집에 입장한 직원들은 휘황찬란 술 장에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정지선은 취미로 6년 정도 모은 술이라며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술이 있다고 자랑했다.

정지선은 진짜 아끼는 술도 공개했다. 2015년부터 해당 연도의 띠별로 출시된 대만의 옥새주는 구하기도 어려운 한정판 술. 각 병당 약 370만 원으로 합쳐서 약 1,500만 원이었다. 정지선은 "재테크를 위해 샀다. 대만에서 닭띠가 가장 유명해서 그건 780만 원이다. 정가는 50, 60만 원"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중화민국 건국 100주년 기념주인 홍복백수는 술 한 병에 무려 800만 원이었다. 병 위 장식이 순금으로 제작되어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지선은 직원들에게 "나니까 이걸 구할 수 있는 것"이라며 어깨를 으쓱했다.

다음 집들이 코스는 결혼 앨범 감상이었다. 지금과는 많이 다른 웨딩드레스를 입은 정지선의 모습. 다만 사진을 본 김희철과 전현무는 "조폭 마누라의 박상면 형, 신은경 누나 같다", "남편이 저때도 쫄아 있다. 남편 표정이 좋은 게 하나도 없다"고 평했다.

정지선은 또 미혼 직원 연애 세포 증진을 위해 부부의 추억이 담긴 앨범도 공개했다. 이때 '겸둥곰 용우, 겸둥꽃 지선'이라는 애칭이 나오자마자 전현무가 "나 좀 나가 있을게. 겸둥곰이고 나발이고 난 나갈 테니까 알아서 보고 오라"며 스튜디오 탈주를 선언해 폭소를 유발했다.

앨범에는 애칭 외에도 '조금씩…용우를 만나면서 달라진다', '조금씩 예뻐지는 걸까?'라는 닭살 가득 멘트가 가득했고 직원들은 오글거리는 앨범을 재빨리 덮어 봉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은 정지선 셰프의 듬직한 아들 우형 군도 공개됐다. 10살 나이에 무려 76㎏가 나간다는 정지선을 쏙 빼닮은 아들. 정지선은 아들도 직원 못지 않게 엄격하게 교육시키고 있었다.

심지어 정지선의 지시에 집들이 중 직원들 앞에서 숙제를 하게 된 우형 군은 "형 누나가 엄마 자꾸 나쁜 사람이라고 한다. (숙제) 하면서 엄마 칭찬 좀 해달라"는 정지선의 요구에 기계적으로 "착해요. 요리 잘해요. 화장 잘해요"라고 칭찬했다. 이어 학교 친구들이 TV에 나오는 정지선을 보고 '너희 엄마 무섭다. 힘들겠다'고 말한다며 자신은 이럴 때 '그럴 때도 있지만 괜찮아'라고 답한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지선은 직원들을 위한 집들이 음식으로 등갈비김치찜과 김치전 김밥, 잡채 등을 내놓았다. 회식 자리에서도 다이어트 그릇을 이용해 먹던 직원 정건이 "저 그냥 비혼주의 하겠다"며 고삐 풀린 먹방을 선보일 정도의 맛. 정건은 정지선의 듬직한 아들 우형 군과 먹방 대결을 펼치다 "너도 나처럼 될 수 있어"라고 발언, 정지선에게 "악담을 하고 있다"고 야단도 맞았다.

이런 정건을 비롯한 직원들은 식사가 끝나자마자 벗어놓은 양말도 놓고 갈 정도로 황급히 줄행랑을 쳤다. 이에 전현무는 "내가 태어나서 본 집들이 중 제일 불편했다"고 영상을 본 감상평을 밝혀 유쾌함을 안겼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