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서울대생 子 키운 지혜‥지웅 진로고민에 “올인 말길”(걸환장)[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8. 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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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아들을 키워낸 배우 정은표가 지혜로운 조언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정은표는 아들 정지웅에게 "지웅이 요즘 전공 못 정해서 고민이 있지 않냐. 이번 여행이 찾는데 도움이 되고 있냐"고 질문했고 정지웅은 "그 생각을 하면서 왔는데 와보니 '이걸 해야겠다'는 생각은 잘 안 들고 그냥 재밌고 좋다"고 답했다.

한편 정은표는 지난 2002년 12세 연하 김하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정지웅, 딸 정하은, 아들 정지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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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서울대생 아들을 키워낸 배우 정은표가 지혜로운 조언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8월 6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26회에서는 정지웅이 진로 고민을 드러냈다.

이날 정은표는 아들 정지웅에게 "지웅이 요즘 전공 못 정해서 고민이 있지 않냐. 이번 여행이 찾는데 도움이 되고 있냐"고 질문했고 정지웅은 "그 생각을 하면서 왔는데 와보니 '이걸 해야겠다'는 생각은 잘 안 들고 그냥 재밌고 좋다"고 답했다.

정지웅은 "그럼 네가 선택할 수 있는 전공은 뭐뭐 있냐"는 질문에 "인문 계열은 다 할 수 있다. 어문, 역사, 철학 계열"이라고 답변, 하지만 이중 가장 끌리는 것은 확신하지 못했다. "너무 어려워서 아직 모르겠다"고.

정은표는 "내가 배우 생활을 몇십 년 해보니까 이것 하나만 보고 살아온 게 가끔은 아쉽다는 생각도 든다. 너무 후회 없이 열심히 해 왔는데 다른 것도 열심히 해봤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가끔 든다. 너는 어느 하나에 올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것저것 좀 해보면서, 더 많은 길이 있을 것 같다. 너무 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조언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정은표는 지난 2002년 12세 연하 김하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정지웅, 딸 정하은, 아들 정지훤을 두고 있다. 첫째 아들 정지웅은 지난 2022년 서울대학교 입학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사진=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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